韓, 승부차기 끝에 日에 아쉬운 패배...'결승행 좌절'
OSEN | 입력 2011.01.26 01:04 | 수정 2011.01.26 02:34
[OSEN=도하(카타르), 우충원 기자] 아시안컵에서 51년 만의 '왕의 귀환'을 노리던 한국대표팀이 승부차기 끝에 숙적 일본에 아쉽게 패하며 결승전 진출이 좌절되고 말았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컵 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밤 카타르 도하 알 가라파 스타디움서 열린 일본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2011' 준결승전에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서 0-3으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컵 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밤 카타르 도하 알 가라파 스타디움서 열린 일본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2011' 준결승전에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서 0-3으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승부차기 아쉬움 '차라리 베테랑이 먼저 찼더라면...'
이데일리 | 이석무 | 입력 2011.01.26 01:37 | 수정 2011.01.26 02:57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아시안컵 우승을 눈앞에 두고 조광래호가 승부차기의 덫에 걸려 무릎을 꿇고 말았다.
한국은 25일 카타르 도하 알가라파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일본과의 4강전에서 전후반 연장까지 2-2 동점으로 마쳤지만 승부차기에서 0-3으로 패해 결승행이 좌절됐다.
눈물겨운 접전이었다. 1-1 동점으로 전·후반전을 마친 한국은 연장전반에 다소 석연치않은 페널티킥 선언으로 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혼다의 페널티킥을 정성룡이 막아냈지만 흘러나온 볼을 호소가이가 쇄도하면서 강하게 차넣어 골로 연결시켰다.
패색이 짙었던 한국은 연장 후반 종료 직전 수비수 황재원의 극적인 결승골로 힘겹게 승부차기까지 경기를 끌고 갔다. 분위기만 놓고 보면 승리의 여신은 한국편인듯 보였다. 하지만 이후 믿어지지 않는 일이 눈앞에 벌어졌다.
한국의 키커로 나선 구자철, 이용래, 홍정호가 잇따라 승부차기를 실축하면서 그대로 허무하게 무너진 것. 특히 구자철과 이용래는 대회 내내 대표팀 주전으로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 많은 박수를 받았기에 아쉬움이 더 컸다. 결정적인 순간 이들은 경험부족을 드러내면서 고개를 떨궈야 했다.
스포츠의 세계에서 '만약'이란 부질없는 가정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상황에서 경험이 적은 신예들이 아닌 박지성 이영표 등 베테랑들이 먼저 키커로 나섰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 앞서 페널티킥을 집어넣었던 기성용 역시 앞에 나서지 않았다.
물론 누가 앞에 찼더라도 결과는 같았을지도 모른다. 너무도 충격적이고 아쉬움이 큰 결과였기에 승부차기가 더욱 머리속에 맴돌 수 밖에 없다.
한국은 25일 카타르 도하 알가라파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일본과의 4강전에서 전후반 연장까지 2-2 동점으로 마쳤지만 승부차기에서 0-3으로 패해 결승행이 좌절됐다.
눈물겨운 접전이었다. 1-1 동점으로 전·후반전을 마친 한국은 연장전반에 다소 석연치않은 페널티킥 선언으로 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혼다의 페널티킥을 정성룡이 막아냈지만 흘러나온 볼을 호소가이가 쇄도하면서 강하게 차넣어 골로 연결시켰다.
패색이 짙었던 한국은 연장 후반 종료 직전 수비수 황재원의 극적인 결승골로 힘겹게 승부차기까지 경기를 끌고 갔다. 분위기만 놓고 보면 승리의 여신은 한국편인듯 보였다. 하지만 이후 믿어지지 않는 일이 눈앞에 벌어졌다.
한국의 키커로 나선 구자철, 이용래, 홍정호가 잇따라 승부차기를 실축하면서 그대로 허무하게 무너진 것. 특히 구자철과 이용래는 대회 내내 대표팀 주전으로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 많은 박수를 받았기에 아쉬움이 더 컸다. 결정적인 순간 이들은 경험부족을 드러내면서 고개를 떨궈야 했다.
스포츠의 세계에서 '만약'이란 부질없는 가정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상황에서 경험이 적은 신예들이 아닌 박지성 이영표 등 베테랑들이 먼저 키커로 나섰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 앞서 페널티킥을 집어넣었던 기성용 역시 앞에 나서지 않았다.
물론 누가 앞에 찼더라도 결과는 같았을지도 모른다. 너무도 충격적이고 아쉬움이 큰 결과였기에 승부차기가 더욱 머리속에 맴돌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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