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산사에서...
玄 松
밤새 보슬비 내리던 산사
차가운 바람은 오봉산 기슭에
새 하얀 눈 가루 뿌려놓아 백설의 세상 펼치지요.
거센 산바람속
차가운 느낌 볼갓. 살갓을 여미지만
가슴만은 뜨거운 온기로 가득한 산사의 아침 입니다.
이렇게 산사의 아침열며
오봉산 백설위에 님 향한 하얀마음
감사함으로 정성기도의 심신 함께 올립니다.
살다보면
희로애락의 수 많은 일들이
우리들 곁에서 늘 함께 한다고 합니다.
기쁨이
웃음을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웃음이 우리를 기쁘게 만든다 합니다..
슬픔이
눈물을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눈물이 우리를 슬프게 만든다 합니다.
행복이
사랑을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사랑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든다 합니다.
명예가
정의를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정의가 우리를 명예롭게 만든다 하지요.
재물이
건강을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건강이 우리를 부유하게 만든다 합니다.
지위가
덕망을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덕망이 우리를 높아지게 만든다 합니다.
평화가
믿음을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믿음이 우리를 평화롭게 만든다 합니다.
새벽이
태양을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태양이 새벽을 찬란하게 만든다 합니다.
이 모든것들의 근본은
바로 자신에게 있으며 어떠한 마음을 갖고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평범한 진리이지요.
이슬비 거친 산사는 어느새
찬란한 태양이 햇살이 내리쬐며
차가운 바람결에도 님의 따스한 사랑의 온기 느껴집니다.
청정한 산사의 맑은 기운 님께 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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