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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이야기

서초다산장학재단 기금확보 지지부진 / 김안숙 서초구의원 5분발언

서초다산장학재단 기금확보 지지부진 / 김안숙 서초구의원 5분발언
2016년 03월 09일 (수) 15:03:58이승열 gorilla9349@gmail.com
  
▲ 김안숙 서초구의원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초구의회 김안숙 의원은 지난 8일 열린 제26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서초다산장학재단 기금 확보가 지지부진하다고 지적하는 내용의 5분발언을 실시했다.

조례에서 기금 100억원을 확보하고 이후 이자 등 운영수익금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현재 기금이 43억2400만원에 불과한데도 집행부가 기금 확보를 위해 아무런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먼저 “지난 2011년 12월29일 서초구의 인재를 발굴 육성하고 출산율을 장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서초구 장학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재단법인 서초다산재단을 설립했다”며 “이후 2013년 10월22일 조례를 개정해 기금의 출연은 해당연도 본예산 일반회계 예산의 0.3% 범위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하고 기금 100억원이 확보된 이후 원금을 제외한 운영 수익금을 지출할 수 있도록 했다”고 조례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본 의원이 확보한 자료에 의하면 장학기금은 구 출연금 20억원, 민간예탁금 23억5300만원, 예금이자 2억3000만원 등 45억8200만원이 확보돼 지출액 2억5800만원을 제외하면 2015년 11월25일 현재 기금은 43억2400만원”이라고 기금 현황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구에서는 2012년도 10억원, 2013년과 2014년은 각 5억원을 출연했는데 2015년도와 2016년도 예산에 출연금을 편성하지 않은 이유가 궁금하다”며 “구 예산 확보가 어렵다면 민간기탁금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기울여 당초 조례 제정 취지인 인재 발굴·육성과 출산율 장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며 5분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