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서울시. 음식물쓰레기정책, 말만 자원순환 |
- 13년부터 시행될 음폐수 해양투기 금지에 따른 음식물쓰레기 자원순환종합대책 |
황문권 기자, 2012-12-01 오후 02:41: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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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13년부터 시행될 음폐수 해양투기 금지에 따른 음식물쓰레기 자원순환종합대책을 수립하여 가정용오물분쇄기시범사업과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종량제시범사업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그러나 서영갑 의원에 따르면 이 사업들이 서울시가 표방하고 있는 자원순환과 동떨어져 있음을 지적하면서 가정용오물분쇄기시범사업은 음식물쓰레기를 오물분쇄기로 갈아 하수관거시설을 통하여 물재생센터로 이동시켜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것이 그 내용인데, 분쇄된 음식물쓰레기가 하수관로를 지나 하수처리장에서 에너지를 생산한다는 자체가 불가능하며, 실제로 현재 오물분쇄기 시범단지에서 자원회수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는다고 주장을 하였다. 또한, 서 의원은 현재 쓰레기자동집하시설을 통해 수거된 음식물쓰레기는 일반쓰레기와 섞여 재활용이 불가능하며, 종량제의 경우 20% 쓰레기 감량과 20% 쓰레기 처리비용 절감 효과는 있으나 그 또한 자원화와 연계되지 못한 채 시민들의 고통만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면서 이에 대하여 서영갑 의원은 음식물쓰레기의 근본적인 해결대책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서울시의회 음식물쓰레기 자원선순환 종합대책지원 특별위원회(이하, 특위)에서 마련한 종합대책을 제시하였다. 음식물쓰레기는 발생원에서 물과 염분을 신속히 제거하는 일이 핵심인 만큼, 식탁에서 발생된 남은 음식물이 부패하기 전 수분/염분을 동시에 제거하고 오물이 혼합되지 않도록 하여 사료나 비료 등 자원으로 활용하자는 내용이 주요 골자로서, 위 그림과 같은 시스템을 도입 시, 서울시의 연간 음식물쓰레기 발생량 124만톤 중 100만톤의 물/염분(물 97만톤, 염분 3만톤)을 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하게 되어 현재 톤당 145,000원의 처리비용을 600원에 처리할 수 있어서 연간 1,450억원이 절감되며 아울러 나머지 24만톤의 부산물은 축산분뇨처리를 위해 수입하는 톱밥을 대체할 수 있어 그 경제적 가치가 520억원에 달하게 된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서 의원은 물 100만톤을 하수구를 통하여 배출시킴으로써 건조에 필요한 100만 mw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고, 음폐수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으며, 수거 및 운반과정에 음식물쓰레기의 악취발생과 소각에 따른 디아옥신의 발생을 막을 수 있다고 하였다. 서 의원은 서울시 음식물쓰레기문제에 대응하여, 특위에서 이와 같은 구체적이고 실효적인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사업계획 및 예산을 마련하여 집행부를 지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시범사업이 표류하고 있는 상황을 질책하고, 음식물쓰레기 자원선순환 종합대책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친환경녹색기술의 감량기가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그 동안, 서울시는 성능 검증이 제대로 되지 않은 제품들을 선정하여, 예산낭비와 주민들에게 경제적 피해만 주었다. 서초구의 감량기 보급 사업이 그 예이다 라고 지적하면서 친환경녹색기술 제품들의 참여를 통한 음식물쓰레기 자원선순환 시범사업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추진을 서 의원은 강력히 역설하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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