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청 공무원, 5년간 공사비 부풀려 예산 횡령
MBC 류의성 기자 입력 2012.08.09 08:39 수정 2012.08.09 09:03[뉴스투데이]
◀VCR▶
공사비용을 부풀려 계약한 뒤 돈을 챙긴 공무원들이 덜미를 잡혔습니다.
계약조작은 무려 5년이나 계속되었습니다.
류의성 기자입니다.
◀VCR▶
서울의 한 노인종합복지관.
지난해 4월 해당구청 직원과 공사업자는 100미터짜리 상수도 배관 계약을 천9백만 원에 맺었습니다.
그러나 경찰과 구청의 조사 결과 배관 길이는 10미터, 공사 금액은 5백만 원에 불과했습니다.
이를 주도한 사람은 구청의 전현직 직원, 남은 공사비는 나눠가졌습니다.
구청 7급 직원 조 모 씨 등 11명은 이런 수법으로 지난 2007년부터 올 1월까지 250여 차례에 걸쳐, 부풀린 공사대금 6억 원 중 절반 가량을 빼돌렸습니다.
구청이 발주하는 2천만 원 이하의 공사에 대해서는 공개경쟁입찰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노린 겁니다.
◀INT▶서덕영 서초구청 감사담당관
"견적서를 공무원이 아닌 브로커에게 제출토록 지시를 하고 공사물량을 30% 정도 부풀리는 등 예산횡령이 적발되어 경찰에 고발하였습니다."
경찰 수사는 다른 구청 직원들로까지 확대됐습니다.
◀INT▶임병숙 서초서 수사과장
"업자의 차명계좌에서 구청의 다른 공무원들과도 금전거래를 한 정황이 포착이 됐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계속 수사를 진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경찰은 또, 구청이 보관하고 있던 공사 내역 자료 상당수가 삭제된 정황을 포착하고, 구청 상부의 은폐 시도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MBC뉴스 류의성입니다.
(류의성 기자 esryu@mbc.co.kr)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VCR▶
공사비용을 부풀려 계약한 뒤 돈을 챙긴 공무원들이 덜미를 잡혔습니다.
계약조작은 무려 5년이나 계속되었습니다.
류의성 기자입니다.
◀VCR▶
서울의 한 노인종합복지관.
지난해 4월 해당구청 직원과 공사업자는 100미터짜리 상수도 배관 계약을 천9백만 원에 맺었습니다.
그러나 경찰과 구청의 조사 결과 배관 길이는 10미터, 공사 금액은 5백만 원에 불과했습니다.
이를 주도한 사람은 구청의 전현직 직원, 남은 공사비는 나눠가졌습니다.
구청 7급 직원 조 모 씨 등 11명은 이런 수법으로 지난 2007년부터 올 1월까지 250여 차례에 걸쳐, 부풀린 공사대금 6억 원 중 절반 가량을 빼돌렸습니다.
구청이 발주하는 2천만 원 이하의 공사에 대해서는 공개경쟁입찰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노린 겁니다.
◀INT▶서덕영 서초구청 감사담당관
"견적서를 공무원이 아닌 브로커에게 제출토록 지시를 하고 공사물량을 30% 정도 부풀리는 등 예산횡령이 적발되어 경찰에 고발하였습니다."
경찰 수사는 다른 구청 직원들로까지 확대됐습니다.
◀INT▶임병숙 서초서 수사과장
"업자의 차명계좌에서 구청의 다른 공무원들과도 금전거래를 한 정황이 포착이 됐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계속 수사를 진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경찰은 또, 구청이 보관하고 있던 공사 내역 자료 상당수가 삭제된 정황을 포착하고, 구청 상부의 은폐 시도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MBC뉴스 류의성입니다.
(류의성 기자 esryu@mbc.co.kr)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서초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초구 김안숙의원참석 제15회 서초구청장기 생활체육 경연대회 (0) | 2012.09.10 |
---|---|
서초구청 사랑의교회 건축 중단 시킬 수 없다 결정 (0) | 2012.08.11 |
서초갑 민주통합당 단합대회 제천 국제음악영화제 참석 (0) | 2012.08.10 |
우면산 사태, 그 날을 회고하며 (0) | 2012.08.05 |
김안숙 회장 (사)한국여성정치연맹 서초지회 봉사활동 7월 -까리따스방배종합사회복지관 (0) | 2012.07.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