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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박물관'에서 어린이들이 특별전을 관람하고 있다. ⓒ2010 CNB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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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관장: 신광섭)이 추석을 맞이해 소아암 어린이들을 박물관으로 초청해 추석 체험 박물관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5월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학교 소아암 어린이들을 비롯해 국립암센터, 가톨릭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5개 병원의 소아암 어린이들이 국립민속박물관을 방문해 특별한 나들이를 했다.
오곡이 풍성한 이번 가을에도 봄에 참가했던 병원과 더불어 연세대세브란스병원과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자력병원이 함께 하는 대규모 추석 체험 박물관 나들이를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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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물 배우기 시간'에 참여한 사람들이 북을 치는 법을 배우고 있다. ⓒ2010 CNB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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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체험 박물관 나들이에서는 항암치료 등으로 병원 이외에 나들이를 가기 어려운 소아암 어린이환자들에게 추석을 맞이해 송편을 빚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국립민속박물관 한민속생활사관, 한국인의 일상관, 한국인의 일생관과 어린이박물관에서 '심청이야기 속으로’ 상설전과 '이야기 숲 속에서 무슨 일이?’ 특별전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면역력이 약한 소아암 어린이환자들을 위해 국립민속박물관 휴관일을 택해 하루 종일 마음껏 놀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집안에 소아암 어린이가 있으면 부모님의 관심이 아픈 아이에게 더 많아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소아암 어린이를 형제자매로 둔 어린이들은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밖에 없고 어린이지만 어린 보호자의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
이번 소아암 어린이 초청 교육에서는 이런 점을 감안해 소아암 어린이 환자의 형제자매들도 함께 초청해 가족 간의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처음 시작된 '병원학교와 함께 하는 민속체험 교실’ 소아암 어린이환자 초청 교육은 단기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2회로 나누어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는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학교와 협약을 맺어 지원하고 있는데 하반기에 가톨릭서울성모병원 어린이학교와의 협약도 예정돼 있다. 향후에는 다른 병원들의 어린이병원학교와 협약을 통해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게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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