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비후보께서 19대 총선에 출마하려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출마의 변을 밝혀주십시오. △ 4년 전 국민들은 ‘경제를 살려 달라’는 간절함으로 이명박 후보와 한나라당을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국민의 삶의 질은 더욱 피폐해져 국민 대다수가 생활이 아닌 생존 그 자체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송파구민의 힘으로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오만에 준엄한 시대정신과 국민적 분노를 보여줘야 합니다. 송파주민을 대변하는 새로운 목소리를 찾을 때가 된 것입니다. 저는 지난 40년간 일해 온 약국 경영과 다양한 사회·봉사단체 경험을 통해 서민정서가 무엇이고 국민들이 무엇을 바라고 있는 지 제대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또한 17대 국회에서의 의정경험을 통해 어떻게 하면 국민들의 필요를 채워드릴 수 있는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의정경험과 국민에 대한 절절함을 이번 19대 국회에서 남김없이 국민을 위해 사용할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 저는 대한약사회 여약사회장,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조직관리위원장, (사)한국여성정치연맹 부총재 등 다양한 봉사활동과 전국 규모의 굵직굵직한 단체를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2002년 대선에서 국민참여본부 부본부장 및 노무현 대통령후보를 위한 ‘파랑새봉사단’ 단장을 역임했습니다. 17대 국회의원을 하면서 대내외적으로 복지정책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후 민주당 서울시여성위원장 겸 송파을지역위원장으로 지역발전과 약자들의 권익을 위해 꾸준히 활동해오고 있으며, 지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는 박원순 후보 송파구선대위원장을 맡아 성실하고 열정적인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 당내 경선 또는 본선에서 경쟁 후보보다 자신의 전문성이나 장점은 무엇이라 생각합니까. △저는 깨끗한 여성 정치인으로 30여년간 약국 경영, 국회의원 등의 다양한 활동과 경력에 대해 많은 분들이 남성 여러 몫을 해낼 정도의 추진력과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다고 인정받고 있습니다. 송파구에는 굵직한 현안이 산적해 있습니다. 저는 송파 발전을 위해 부지런히 일할 각오가 되어 있으며, 송파구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주민 편에 서서 정말 열심히 뛰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송파주민들께 필요한 사람도 힘든 시기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지역일꾼 아니겠습니까. 제가 바로 그 역할을 제대로 해낼 수 있는 적임자입니다. 중산층과 서민·소상인·실업자·장애우·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 등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법을 만들고 개정하고 실현가능하게 하는 생활정치, 민생정치, 믿을 수 있는 정치를 실현해서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분들에게 가장 가깝고 친절한 대변자가 되고 싶습니다. ― 현재 송파구가 안고 있는 현안은 무엇이라 보십니까? 공천을 받았을 경우 내세울 주요 공약을 몇 가지 소개해주십시오. △ 제2롯데월드 신축과 문정지역 개발 등에 따른 교통난 심화 대책입니다. 출퇴근 교통길 지체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함께 주민들의 일상에 큰 불편이 될 교통난을 어떻게 개선시킬 것인가는 서울시 및 주변지역과의 통합적인 대책 마련을 수립해야만 가능하다고 봅니다. 일단 지하철 9호선 송파구간 건설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고, 탄천제방도로를 지하화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점검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노후화지역의 재건축사업 추진이 같이 진행되어야 할 역점사업입니다. 3종 주거지역으로 종 상향이 이루어진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을 비롯 잠실5단지 등 노후화된 아파트들의 재건축이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가락시장 현대화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며, 이와 연계 된 공공도서관 건립도 앞장서 추진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송파구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육시설 및 노인요양시설·각종 문화시설 등을 충분히 확충하고, 학교 시설을 개선해 보다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각종 개발사업과 연계해 고용 안정과 더 나은 노동환경을 형성하도록 문화·복지·스포츠 공간을 확보하는 일에도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당원이나 유권자에게 꼭 하고 싶은 말씀을 해주십시오. △ 대통령 친인척 비리와 저축은행 비리사건, 선거관리위원회 디도스 공격, 한나라당 돈 살포 전당대회 등 지금 대한민국을 휘감고 있는 절망과 분노·좌절감을 희망과 용기·사랑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오로지 주민을 두려워하며 섬기는 마음으로 일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인물이 필요합니다. 건실한 삶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갖고 같이 꿈꾸는 좋은 세상은 사회·경제적 디딤돌이 마련되어야만 실현가능해집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천자의 눈치만 보며 존재감도 없이 자리만 채우는 국회의원이 아니라, 주민들을 두려워하며 살피는 지역의 일꾼을 뽑아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분노할 뿐 행동하지 않으면 분노만이 여러분의 현실이 될 뿐 그 너머의 희망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송파 주민 여러분의 소중한 지지가 필요합니다. 지금의 분노를 선거에서 표출해주십시오. 주민여러분의 기대를 절대 저버리지 않겠습니다. < 저작권자 © 송파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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