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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소식

<민주당 서울시장 논평>

<민주당 서울시장 논평>

중구청장은 편파 인사 조치를 즉각 중단하라

최근 언론 보도에 의하면 서울특별시 중구청장은 특정지역 출신 공무원들에게 무단으로 전보를 종용함으로써 파문이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 중구청에 지방색을 띤 편파적 인사조치의 회오리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

중구(한나라당 출신 구청장)는 5급 이상 공무원 13명을 서울시와 다른 구청으로 전출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전보 대상 공무원가운데 12명의 출신지가 공교롭게도 호남 출신이다. 이 어찌된 망발인가 ?

이런 사실은 중구 인사팀장이 이들 대상자들을 찾아다니며 “다른 곳으로 가라”고 종용함으로써 알려지게 되었다.

만약 이런 편파적 인사조치가 단행된다면 이는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불이익을 특정 출신 공무원들에게 가하게 되는 셈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인사조치를 이미 단행하였더라면 막을 수도 없을 일이었다.

우리는 부디 이런 내용의 인사조치 시도가 기정사실화 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더 이상의 사태 악화를 위해 즉각 편파적 인사 조치 계획을 중단하기 바란다.

중구청장은 기초 지방자치단체장으로써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과 권한을 행사하는데 투명성과 객관성, 공정성을 유지하는데 각별한 주의를 집중해야 마땅할 것이다.

2011년 6월 24일

민주당 서울특별시당 대변인 조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