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민주주의’는 기존의 의회중심, 중앙집권적 정치를 지양하고, 민주주의의 근간이 되는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정치를 지향한다는 의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기초적인 규모에 해당하는 지방자치를 뜻하는 데 쓰인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지방자치와 분권을 강조한 참여 민주주의가 ‘풀뿌리 민주주의’의 핵심이다. 올해는 지방자치 부활 20주년이 되는 해다. 그동안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 등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지방자치의 발전은 요원하다는 분석이다.
활발한 의정활동 통해 지역의 발전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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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안숙 의원 | 김안숙 서초구의회 의원의 행보가 화제다. 제6~7대 서초구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안숙 의원은 다양한 교육정책과 복지지원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의 발전을 도모함으로써 지방자치 발전의 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대한민국 실천·평화대상’ 시상식에서 ‘지역발전’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김안숙 의원은 최근 2015년 서울특별시 구의회 의장협의회 월례회의에서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주민의 복지와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봉사활동, 지역공동체 발전에 헌신한 지방의원에게 주는 의정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특히 김안숙 의원은 지방자치의 역할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제249회 제1차 정례의회 제5차 본회의에서는 5분 발언을 통해 서초 1동 청사 공유재산 매각과정에 있어 구의회의 의결을 받지 않았다며 법적인 절차상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앞서 248회 서초구의회 임시회의에서도 김 의원은 ‘새누리당이 서초구민의 민의로 42%를 득표하여 당선한 야당의원 6인의 의견을 무시하고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 독식’한 사안을 강하게 질타했다. 또 제 253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서초구 문화재단 조례와 관련, 2015년 예산 및 업무 관련 의혹을 제기하며 “집행부나 의원들의 합리적인 판단에 따라 모든 안건이 처리될 수 있는 의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안건처리가 매 상황마다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그 피해는 구민들에게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또한 제253회 254회 본회의에서는 5분 발언과 255회 결산위원으로 행정사무감사와 구정질의를 통하여 음식물 종량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 및 음식물 종량제관련 청소행정의견 검토결과를 지적하면서 RFID종량기 설치에 따른 주민 세금으로 부담하는 전기사용료와 구예산에서 주민세금으로 부담하는 재구매 비용 등이 더 큰 문제라는 것을 지적했다.
공교육 정상화 위한 교육환경 개선에 총력 기울여 지난 5월30일, 김안숙 의원은 대한민국 문화교육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김 의원은 서초구의원으로 활동하며 푸르고 건강한 녹색 서초, 안전한 서초를 만들고자 서초구민들과 함께 우면산 산사태의 복구 예방 공사, 우면산 가꾸기, 자투리 공원 조성, 복지, 교육경제, 안전 등에 만전을 기울였다. 아울러 초, 중, 고등학교에서 친환경 실내를 조성하고, 방범 봉사단체를 활성화시켜 우범지역 CCTV를 증설하는데도 역점을 두었다. 이와 함께 불요불급한 예산을 삭감하고 복지예산을 늘렸다. 특히 청소년과 소외계층 학생들을 위한 교육 분야 예산 100억 원의 편성에도 주력했으며, 유아교육과 초등교육에 중점을 두고 평생직업 교육을 위한 예산 마련에도 힘써 나가고 있다. 또한 각 학교에 4,000만원씩을 지원하고 특히 원어민 교사 양성을 위해 집중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데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기초생활 수급자와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대학교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통해, 100억 원에 대한 이자로 가능하다는 ‘다산 장학재단’사업도 우여곡절 끝에 조례를 통과하였다. 김 의원은 “상대적으로 소외된 학생들에 대한 지원책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의 무상교육 확대 실시를 위해서는 교육 시설의 효율성 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를 위해서는 에듀클러스터를 도입해야 한다는 그는 교육 관련 정보를 학부모에게 알리는 교실운영과 학교폭력 예방 등에서 할 일이 많다고 밝힌다. 최근 김 의원이 발의한 자살예방 조례안이 만장일치로 가결된 것도 이와 같은 이유다. 김 의원은 “구에서 자살 예방 교육을 비롯해 청소년의 학업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상담소 등을 설치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자살 예방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속적인 관리를 해나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는 김안숙 의원은 서울 성모병원 사랑나눔회 활동과 한국백혈병 소아암부모협의회 활동, 오성 라이온스 봉사활동, 녹색어머니회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사)한국여성정치연맹 서초지회장으로 4년째 활동 중인 그는 매월 방배카리다스복지관, 엘림노인요양원, 우면종합복지관, 서초구립노인요양원, 방배종합복지관, 신망애집 장애인시설 등 서초관내 취약하고 어려운 곳에 배식봉사, 비누공예. 봄맞이 대청소, 생일잔치, 음식 만들어 드리기, 공연봉사 등 다양한 봉사를 펼쳐오고 있어 주민으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김 의원은 전국여성 지방 의원 800여명과 정당을 초월해서 네트워크 활동으로 각종 세미나 등 의정활동에 정보를 교류하고 지역의 사례발표 조례 제정 및 개정에 관련하여 정보를 나누었다.
최근 한국양성평등교육원에서 양성 평등에 관련하여 성별 영향분석 평가 및 성인지 예산에 대하여 공부하고 강사자격 심화 교육을 이수하기도 하였다. 기초의원들의 발전모임에도 함께 공부하며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민들에게 피부로 다가오는 민의의 의회정치를 실현하겠다는 김안숙 의원은 “처음 자연의 순리에 따르는 초심의 마음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남은 의정활동에서도 지역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발로 뛰는 소신 있는 생활정치를 펼쳐 나가며 소외된 약자 편에 서서 봉사하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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