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말산업중앙회는 개천절을 맞아 ‘청마해 말로 하늘을 열다’라는 주제로 말 퍼레이드 문화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서초구청에서 강남역 일대까지. 서울 도심을 달리는 말들의 모습이 시민들은 그저 신기합니다.
(인터뷰: 우인명 | 구리시 교문동) 서초구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서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고 승마인들이 이렇게 서울의 한복판인 강남에서 말을 탈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앞으로 많은 시민들이 승마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말 역사의 중심인 말죽거리에서 열린 이번 개마축제는 고려시대 말들의 무병 번식을 비는 마조제를 광복 이후 처음으로 부활시켰습니다.
(녹취: 윤홍근 회장 | (사)한국말산업중앙회) “이번 개마축제, 마조제를 통해서 자연과 함께 하고 동물과 함께하는 새롭고 건강한 말 문화를 만들고 이러한 말 산업이 21세기에도 가장 유용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터뷰: 조은희 | 서초구청장) “개천절 하늘이 열리는 이때 10월 3일을 맞아서 개마절이 열리는 것이 참 뜻깊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가 열리고 서초구청의 미래가 열린다고 생각합니다. 개마절 파이팅”
휴일을 맞아 축제를 보러 나온 시민들은 화려한 기마무예 시범에 박수로 환호했습니다.
말 역사의 중심지이면서 싸이의 강남스타일 말춤이 세계를 제패한 상징적 의미를 지닌 강남.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진행된 2부 행사에 윤 회장을 비롯한 현명관 한국마사회 회장, 김영배 서초경찰서장, 하만장 서초평통회장 등 정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녹취: 현명관 회장 | 한국마사회) “기마민족의 기상이 앞으로 대한민국을 정말 진정한 의미의 선진국을 만드는 제2의 기적을 만들 것입니다. 그 첫출발이 오늘 이 자리에서 의미 있는 한발을...”
극소수만 즐기는 귀족문화가 아닌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건전한 레저생활로, 심신을 단련하는 건강수단으로, 농어촌에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 신성장 산업으로 발돋움하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