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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이야기

박세일 서초갑 출마에 새누리당은

박세일 서초갑 출마에 새누리당은...
권영세 "고려는 해야겠지만 표 분산은 글쎄..."
스팟뉴스팀 (2012.03.03 12: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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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세일 국민생각 대표.(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민생각 박세일 대표가 서울 서초갑에 출마하기로 함에 따라 새누리당의 텃밭강남 서초 송파 벨트 전략에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국민생각 박세일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1총선에서 서울 서초갑 지역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서초갑이 지난 근대화와 산업화 시대 대한민국 발전의 상징이어서 이 지역에서 출발해 대한민국 발전과 선진화, 한반도의 비전을 세우고자 한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송파을에 박계동 전 의원을 비롯 서울지역에선 영등포을에 김경재 전 의원, 노원병에 주준희 전 미국 에모리대 교수, 동대문갑에 윤지현 국제변호사를 공천했다.

인천은 남동을에 이원복 전 의원, 연수에 윤형모 전 인천지검 부장검사를 공천했다. 경기 남양주갑에는 배일도 전 의원, 부산 연제에는 윤대혁 전 동아대 교수를 공천했다.

한편 권영세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박세일 국민생각 대표가 이번 총선에서 서울 서초갑에 출마하는데 따른 보수 진영분산 가능성에 대해 "고려는 해야겠지만 얼마나 분산될진 모르겠다"고 했다. 서초갑은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이혜훈 의원의 지역구로 지난달 27일 공천위의 1차 발표에서 다른 강남권 선거구와 함께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됐다.[데일리안 = 스팟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