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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막말 논란…"부모 잘만난 박근혜, 홍준표 XX게 불쌍해"2012. 02.05(일) 14:24

강용석 막말 논란…"부모 잘만난 박근혜, 홍준표 XX게 불쌍해"

2012. 02.05(일) 14:24 확대축소
[한국타임즈 김현숙 기자] 무소속 강용석(사진) 의원이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 욕설이 들어 있는 등 특정 정치인을 거명하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강 의원은 "X발 세상 X가타..인생 사십 넘게 살아보니 결국 제일 중요한건 부모 잘만나는것.."이라며, "정치 X나게 해봐야 부모 잘만난 박그네 못조차가..ㅋㅋ.."라고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직접 거명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부카은 김정은이 최고..왕후장상 영휴종호.."라며, 북한 김정은도 부모 잘만난 덕에 세습정권을 물려받은 것으로 박근혜 위원장을 빗대 비판한 것으로 보여진다. 왕후장상 영휴종호는 왕후 장상의 신분이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것이 아니라 누구든 노력여하에 따라 신분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그는 또 "나는 홍준표가 X나게 불쌍해..나보다 더몬난 부모만나 세상 치열하게 살면 머해..박그네가 잡으니까 공천 못받을거 가타..X바..4선에 대표까지 했는데도 서울 구케으원하다보니 아직도 간당간당 X나 눈치보고.."라고 욕설 섞인 표현으로 홍 의원의 입장을 나타내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 같은 글은 얼마 되지 않아 삭제됐지만 이미 누리꾼들이 캡처한 사진이 인터넷 등으로 옮겨지며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술 김에 쓴 취중진담 같다", "맞춤법 등이 엉망인 것이 혹시 트위터 계정이 해킹당한 것 아니냐"라는 등의 해석들이 분분하다.


한국타임즈 김현숙 기자 hktimes5@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현숙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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