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복지위원회 현장방문
조희제 생활국장님,김학진의원님,김수환 행정복지위원회 위원장님,백윤남의원님.김병민의원님,사회복지 강종택과장님
2011년 3월 30일
서울추모공원 화장장
최첨단시설로 현재 55% 완공중인 화장터를 방문하여 서울시 시설공단으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이곳마을 주민들의 반대에도 아랑곳없이 확보하여 현재 최첨단 시설로 공사중에 있다.
여러모로 환경적인 분야에서 가장 걱정이 되었으나 최첨단의 기술로써 시스탬화되어있어 걱정이 없다는 것이다.
김수환 행정복지 위원장님의 대표로 많은질문을 하셨고 서울시관리공단 에서 계획과 설명을 해주셨다.
이렇게 현장을 방문해보니 여러모로 자세한 정보를 알수있었으며 정말 모두가 원하고 모두가 희망하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화장장의 시설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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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입은 것과 같은 옷을 입게 해달라`는 요구를 받은 디자이너가 황당해한다면 `눈에 안 띄는 건물을 짓게 해달라`는 요구를 받은 건축가는 얼마나 난감할까.
김태만 해안건축 공동대표(CDOㆍ디자인총괄대표이사ㆍ43)는 "우선 지하로, 최대한 안 보이게 해주면 안 되겠느냐"는 말을 듣고 난처했다고 했다.
`건물을 숨겨달라`는 요구를 받은 건축가는 한동안 고민했다. 용지가 선정된 이후 5년 이상 건물 신축을 반대해온 주민들의 의견을 익히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고민 끝에 나온 결과물이 지난 2월 착공한 서울 서초구 원지동 추모공원이다.
화장장이라는 이미지는 찾아볼 수 없다. 야트막한 언덕을 따라 꽃과 나무를 심은 공원은 밝고 환하다. 지하 1층~지상 2층 건물에는 소각로 10기가 들어서지만 밖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터널식 도로로 이동하는 운구차량도 마찬가지다. 조문객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은 녹지가 내다보이는 통유리창 덕에 교회 같기도 하고, 카페 같기도 하다.
김태만 대표는 "내가 언젠가 갈 곳이라는 생각에 더욱 공을 들였다"고 했다. "슬프고 어두운 장례의식이 치러지는 공간으로 생각되지 않고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는 공간으로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외부디자인뿐 아니라 시설도 꼼꼼히 챙겼다. 김 대표는 "배출가스 기준이 일본보다 10배 더 엄격하다. 눈을 부릅뜨고 봐도 아지랑이 하나 보이지 않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윤세한 공동대표(CEOㆍ50)가 1990년 설립한 해안건축은 지난 20년 동안 일산 라페스타와 서울 워커힐호텔 아카디아, 부산 센텀시티 등을 설계해왔다.
최근에는 한강 반포대교 남단에 띄울 `플로팅아일랜드`를 설계했다. 반원형으로 배열된 3개 섬으로 작은 꽃봉오리, 반쯤 핀 꽃, 활짝 만개한 꽃을 형상화했다. 9995㎡ 규모 섬에는 공연장을 겸한 음식점과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 한강에 실제 떠 있게 될 3개 섬은 다리로 연결돼 보는 재미, 걷는 재미를 준다.
김태만 대표는 "사람들이 모일 만한 장소, 지나가는 사람도 즐겁게 볼 수 있는 한강명소를 떠올렸다"고 말했다.
해안건축이 추구하는 목표는 `세계적인 시장에서 인정받는 건축회사`다. 신호탄은 미국에서 먼저 쏘아올렸다. 2007년 말 미국 뉴욕 맨해튼에 뉴욕법인 H를 설립하고, 3년 연속으로 미국건축사협회(AIA) 상을 수상했다.
2008년 서울 성북동 블록형 단독주택인 `더 게이트힐즈 성북`으로 미국건축가협회(AIA)의 뉴욕지부 프로젝트 부문 우수상을, 지난해에는 서울 강북구 번동 대형공원(현 북서울꿈의숲) 설계를 출품해 AIA뉴욕지부 프로젝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예산군 삽교읍으로 옮겨가는 충남도청사 건립 아이디어 공모전에 출품한 작품으로 다시 한번 AIA상을 받았다.
AIA 디자인어워즈는 미국건축가협회가 매년 전 세계의 혁신적인 건축물과 준공되지 않은 프로젝트에 수여하는 상이다.
김 대표는 "한국의 설계력은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며 "480명 직원 중 90%에 달하는 탄탄한 설계인력을 바탕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유진 기자]
김태만 해안건축 공동대표(CDOㆍ디자인총괄대표이사ㆍ43)는 "우선 지하로, 최대한 안 보이게 해주면 안 되겠느냐"는 말을 듣고 난처했다고 했다.
`건물을 숨겨달라`는 요구를 받은 건축가는 한동안 고민했다. 용지가 선정된 이후 5년 이상 건물 신축을 반대해온 주민들의 의견을 익히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고민 끝에 나온 결과물이 지난 2월 착공한 서울 서초구 원지동 추모공원이다.
화장장이라는 이미지는 찾아볼 수 없다. 야트막한 언덕을 따라 꽃과 나무를 심은 공원은 밝고 환하다. 지하 1층~지상 2층 건물에는 소각로 10기가 들어서지만 밖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터널식 도로로 이동하는 운구차량도 마찬가지다. 조문객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은 녹지가 내다보이는 통유리창 덕에 교회 같기도 하고, 카페 같기도 하다.
김태만 대표는 "내가 언젠가 갈 곳이라는 생각에 더욱 공을 들였다"고 했다. "슬프고 어두운 장례의식이 치러지는 공간으로 생각되지 않고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는 공간으로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외부디자인뿐 아니라 시설도 꼼꼼히 챙겼다. 김 대표는 "배출가스 기준이 일본보다 10배 더 엄격하다. 눈을 부릅뜨고 봐도 아지랑이 하나 보이지 않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윤세한 공동대표(CEOㆍ50)가 1990년 설립한 해안건축은 지난 20년 동안 일산 라페스타와 서울 워커힐호텔 아카디아, 부산 센텀시티 등을 설계해왔다.
최근에는 한강 반포대교 남단에 띄울 `플로팅아일랜드`를 설계했다. 반원형으로 배열된 3개 섬으로 작은 꽃봉오리, 반쯤 핀 꽃, 활짝 만개한 꽃을 형상화했다. 9995㎡ 규모 섬에는 공연장을 겸한 음식점과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 한강에 실제 떠 있게 될 3개 섬은 다리로 연결돼 보는 재미, 걷는 재미를 준다.
김태만 대표는 "사람들이 모일 만한 장소, 지나가는 사람도 즐겁게 볼 수 있는 한강명소를 떠올렸다"고 말했다.
해안건축이 추구하는 목표는 `세계적인 시장에서 인정받는 건축회사`다. 신호탄은 미국에서 먼저 쏘아올렸다. 2007년 말 미국 뉴욕 맨해튼에 뉴욕법인 H를 설립하고, 3년 연속으로 미국건축사협회(AIA) 상을 수상했다.
2008년 서울 성북동 블록형 단독주택인 `더 게이트힐즈 성북`으로 미국건축가협회(AIA)의 뉴욕지부 프로젝트 부문 우수상을, 지난해에는 서울 강북구 번동 대형공원(현 북서울꿈의숲) 설계를 출품해 AIA뉴욕지부 프로젝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예산군 삽교읍으로 옮겨가는 충남도청사 건립 아이디어 공모전에 출품한 작품으로 다시 한번 AIA상을 받았다.
AIA 디자인어워즈는 미국건축가협회가 매년 전 세계의 혁신적인 건축물과 준공되지 않은 프로젝트에 수여하는 상이다.
김 대표는 "한국의 설계력은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며 "480명 직원 중 90%에 달하는 탄탄한 설계인력을 바탕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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