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2세 대결’ 서울 중구 정호준 국회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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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에서는 민주통합당 정호준 후보(사진)가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를 눌렀다. 정 당선자 부친은 4선의 정대철 민주당 상임고문이다. 그에게 패배한 정진석 후보는 6선의 정석모 전 의원의 아들로,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을 역임한 3선 의원이다.
경기 수원병(팔달구)에서 4선을 내리 한 새누리당 남경필 당선자도 5선에 성공했다. 고 남평우 전 의원의 지역구를 물려받아 대를 이어 정치를 해온 남 당선자는 민주통합당 김영진 후보에게 신승을 거뒀다.
5선을 한 고 김진재 의원의 아들인 새누리당 김세연 당선자도 물려받은 부산 금정구에서 재선을 했다. 당내 대표적인 쇄신파 의원으로, 18대 총선에서는 무소속으로 당선돼 최연소 국회의원이 된 바 있다.
5선에다 고 정운갑 농림부 장관의 아들인 새누리당 정우택 당선자는 충북 청주 상당 지역구에서 국회 부의장을 지낸 민주통합당 홍재형 후보를 큰 표차로 이겼다.
유수호 전 의원 아들인 새누리당 유승민 당선자(대구 동을), 유치송 전 의원의 아들인 새누리당 유일호 당선자(서울 송파을), 김상영 전 의원의 아들인 민주통합당 김성곤 의원(전남 여수갑) 역시 19대 국회에서 생환했다.
반면 충북 보은·옥천·영동의 민주통합당 이재한 후보는 새누리당 박덕흠 후보에게 패배했다. 이 후보의 아버지는 현역 최고령 의원으로 5선을 지낸 이용희 의원이다.
서울 서대문을에 출사표를 던진 민주통합당 김영호 후보도 역시 주목되는 2세 정치인이었다. 김 후보는 6선을 기록한 김상현 전 의원의 3남이다. 18대에 이어 재도전했지만 새누리당의 전략통인 정두언 의원을 넘어서지 못하고 석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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