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나눔회, 소아암ㆍ혈액종양 환아 치료 종결잔치
환아 주지니 외 85명 치료 종결 축하행사 가져
2010. 12.29(수) 20:18 |
|
[한을수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본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사랑나눔회(회장 김안숙)가 소아암 환아, 혈액종양 환자 제11회 치료 종결잔치를 지난 12월 23일 가톨릭서울성모병원 관계자, 강남교육청 교육장, 한국소아암부모연합 강태석 회장, 아산병원부모국립암센타 회장, 고대안암 회장, 가천길병원 회장, 이혜훈 국회의원, 유선호 국회의원, 서초구 진익철 구청장, 서초구의회 노태욱 의장 외 여러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거행되었다.
이날 김안숙 회장은 인사말에서 "생사를 넘나드는 긴 고통의 시간을 눈물과 탄식으로 함께 했던 우리의 아이와 부모님께 깊은 애정과 희망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사랑나눔회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소아암(백혈병, 종양, 희기성난치병) 환아 부모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이들을 위해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며 보다 더 희망찬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함께 공유하는 순수한 부모들의 모임이다.
또한, 매월 입원된 환아 가족(약100명)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생일잔치를 부모님들이 모여 하고 있으며, 일일찻집을 운영하여 화합된 축제의장을 마련하고 소아암 환아 가족들의 여름캠프기금을 마련하여 여름캠프 등 환아 가족들과 함께 하고, 각 사회단체들과 공유하여 봄나들이, 가을나들이, 음악회, 공연 뮤직컬 등 다양한 행사에 전국 병원 소아암 환아와 부모들이 함께 하는 단체이다.
매년 12월 항암치료와 방사선 이식수술을 마치고 3년~6년의 세월을 마치는 주지니 외 85명의 환아들에게 치료가 종결되어 그동안 긴 시간을 병마와 잘 싸워 준 환아들을 치료해준 병원관계자, 교수, 원목실 간호사·환아부모 그리고 후원해준 단체들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오랜 시간 함께했던 감사함을 나누며 지난날을 돌이켜 보는 매우 뜻 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사랑나눔회 회장 김안숙씨는 "현재 서초구의회 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의 바쁜틈을 타서 앞으로도 소아암 환아들을 위해서라면 계속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타임즈 한을수 기자 eulsuhan@paran.com
한국타임즈 한을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