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원지동 화장장 주변 마을, 2종 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 추진
입력 : 2012.02.22 23:53
서초구가 원지동 서울시 추모공원 주변 마을에 대해 종(種) 상향을 추진한다. 서초구는 추모공원과 내곡 보금자리주택 사업지구 주변 9개 마을에 대해 용도지역 변경(종 상향) 등 내용을 담은 지구단위계획을 세워 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자연 부락으로 이뤄진 이 마을들은 1972년 그린벨트로 지정됐다가 2006년 해제되면서 제1종 전용주거지역으로 결정됐다. 종 상향은 1종 전용주거지역에서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추진되며, 종 상향이 이뤄지면 용적률은 100%에서 200%로 늘어나고 건물 층수 기준은 3층 이하에서 7층 이하로 바뀐다.
구는 본마을, 청룡마을, 홍씨마을 등 내곡동에 있는 3개 마을 한가운데 있는 농지 등에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면서 20층 아파트가 들어서 원주민들의 조망권이 지장을 받고, 기피시설인 화장장을 포함한 추모공원까지 들어서서 주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풀어주기 위해 종 상향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시도 지난 1월 소위원회에서 지역 환경 변화를 반영해 긍정적으로 검토해보자는 입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달 14일 '보금자리주택 건설이 끝나 입주가 이뤄지면 실제 인접 주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단계별로 용도지역을 상향하는 것을 검토하겠다'는 내용을 구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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