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정 성우
어머니
끈적끈적한 햇살이
어머니등에 다닥다닥붙어
물엿인 듯 땀응 고아내고 있어요.
막둥이인 내가다니는 대학의
청소부인 어머니는 일요일이엿던 그날
미륵산 놀러가신다며 도시락를 싸셨는데
우ㅐㄴ일인지 인문대 앞 덩굴장미 화단에 접혀 잇었요.
가시에 찔린 애벌례처럼 꿈틀꿈틀
엉덩이 들썩이며 잡풀을 뽑고 있었어요.
앞으로 고꾸라질것같은 어머니.
지탱시키려는 듯
호미는 중심을 분주히 옮기고 있었어요.
날카로운 호미날이
코옥콕 내 정수리를 파먹었어요.
어머니, 미륵산에서 하루죙일 뭐하고 놀았습니요.
뭐하고 놀긴 이놈아,수박이랑 깨먹고 오지게 놀았지.
농수산림부 장관님 특강
고승덕의원님 축사
노태욱의장님 인사말씀
일시:2011년 8월29일 오전 7시30분
센트럴시티6층
제62회 서초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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