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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동지날/청산/김안숙(서초구의원)

서초구의원김안숙 2016. 12. 21. 23:23

 

그리운 동짓날

 

   청산/김안숙(서초구의원)

 

병신년 한해를 걷고 걸어 온 세월

사계절 길목마다 바뀐 사연들

꿈도 희망도 비움도 탐욕도

진실과 거짓이 낮과 밤처럼.

 

저녁 노을 나쁜 기운을 쫒고

아침 햇살 좋은 기운을 받아

그래도 뒤 걸음에 숨어 온 액운들

새날을 맞기 전 동지 긴 밤에,

 

붉은색 전통 팥죽 그리움

사람의 소망이 사는 밤

가족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며

새 날의 그리운 그 길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