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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27일 Facebook 이야기
서초구의원김안숙
2013. 9. 2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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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이야기 옮겨봅니다.
지금 이 밤에, 잠들기를 바라며
누워 있는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행복과 설렘으로 잠들기보다 아픔과 걱정으로
뒤척이고 있는 사람이 더 많을 것 같다.
하지만 다행인 것은,
그렇게 마음 졸이며 잠들었을지라도,
아침이 오면 새 힘과 새 희망,
새 의지와 열정을 품고 일어나
거침없이 자신의 일터로 향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루가, 한 사람이 귀하고 아름다운 것이다.
만약 우리가 밤의 걱정들을
그대로 안고 아침을 맞는다면
그 무게 때문에 일어나지도 못할 것이다.
하지만 잠든 사이
숙면을 취하고 꿈을 꾸고 돌아누우면서,
걱정들은 사라지고 희망들은 살아나는 것이다.
여기에 한 가지 더 좋은 소식이 있다.
그것은 만약 우리가 잠들 때 기도를 한다면
아침은 더 밝고 상쾌하다는 것이다.
오늘의 걱정은 이날로 끝내고,
내일은 새 가슴에 새 햇살이 담기도록 기도하면
아침은 분명히 그렇게 찾아올 것이다.
세상 모든 이의 아침은 아름답고 소중하다.
그리고 그러한 아침은 전날 밤의 순전한 기도와
조용한 마음의 정리로 만들어진다는 사실
또한 기억하시길.
글/ 정용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