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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16일 Facebook 이야기

서초구의원김안숙 2013. 9. 16. 23:59
  • 사람과 사람 사이의 길

    동네 외진 곳에 거의 비슷한 시기에
    두 채의 집이 지어졌습니다.

    두 집이 거의 완성될 무렵 두 집의 주인은 만나
    집 사이의 길을 어떻게 할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두 사람의 의견이 맞지 않아
    돌투성이인 집과 집 사이를
    그대로 방치해 둘 수밖에 없었지요.

    하지만 시간이 점차 흘러갈수록
    사람들이 두 집을 왕래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두 집 사이에는 길이 생겨났습니다.
    처음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길.
    사람들이 오가는 그러한 자연스러움으로 인해
    길이 생겨난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보이지 않는 길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누군가 내게 먼저 다가오길 기다리기만 하면
    그 길은 열릴 까닭이 없습니다.

    내가 한 발 먼저 내딛는 발걸음은
    그 길을 우정이라는 신작로로 만들고,
    상대방이 먼저여야 한다는 이기심은
    무관심이라는 비포장도로를 만들 것입니다
  • → 김안숙 좋은 말씀에 이침이 상쾌합니다
  • → 김안숙 감사드립니다ᆞ
  • → 김안숙 둘이 멀뚱 멀뚱 기다리기만 하면
    소통의 길도 역시 나지 않겠지요~
  • → 김안숙 길을 만들고 있는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