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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10일 Facebook 이야기

서초구의원김안숙 2013. 1. 10. 23:59
  • 전여네 대표단 회의결과(2013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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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여네 대표단 회의결과(20130107) 작성 : 김선희 (2013.01.09) 일시 및 장소 : 2013년 1월 7일 오후4시 영등포롯데 참석예정 : 목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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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김안숙 Hi dear myfriend goodmorning~ have a nice on daylong.!
  • 사람의 빈자리



    얼마 전, 친할머니께서 편찮으셔서
    저희 집에 오시게 됐습니다.
    하지만 저는 하나도 반갑지 않았습니다.
    할머니와 방을 함께 쓰는 것은 물론이며
    할머니의 식사와 약을 꼼꼼히 챙겨드리는 것과
    병원에 모셔다 드리는 것 까지
    모두다 제 몫입니다.

    어머니께서 일을 하고 계셔서
    할머니 저녁식사 준비도 해야 하기 때문에
    친구들과 저녁약속은 엄두도 못 냅니다.
    바닥에 날리는 하얀 흰머리를 줍는 거며,
    보청기를 하셨는데도
    온 집안 식구들은 큰소리를 질러야만 합니다.

    어쩔 땐 속상한 나머지 할머니를 몰아붙입니다.
    그러는 저의 모습에 움찔 놀라
    주변을 살피기도 여러 차례.하지만 할머니는
    마냥 웃으시며 아무 말씀도 안하십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제 방에 이불은 가지런히 잘 정돈되어 있었고,
    빨래며 설거지까지 말끔히 해놓으셨습니다.
    원래는 나중에 천천히 가시려고 했는데
    작은아버지가 예정보다 일찍 오셔서
    오전에 모셔갔다고 합니다.

    왠지 모르는 섭섭함...
    제 방도 제 마음도 멍하니
    텅 비어 있는 것만 같았습니다.
    식탁에 나란히 마주앉아 밥을 먹는 것도 좋았고,
    심심찮게 말동무하며 TV를 보던 것도 좋았는데...

    그러다 책상위에 꼬깃꼬깃 접힌
    만 원짜리 5장을 보았습니다.
    눈물이 울컥 쏟아져 내립니다.
    ‘여든이 넘으신 할머니에게는 힘든 돈이실텐데,
    밉상인 손녀가 뭐가 예쁘다고...흐흑.’

    그동안 제가 못해드린 건 다 잊어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잠시 가셨지만,
    조만간 저희 집에 다시 오십니다.
    ‘할머니 빨리 오세요. 다시는 후회하지 않도록,
    저 잘 할 자신 있어요. 할머니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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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김안숙 Hi dear friend good morning~ have a nice on daylong.!
  • → 김안숙 함께여서 더 소중한것을 떠난 후에야 깨닫는 우를 범하는 것이 사람이죠 김안숙님 올 한해도 변함없는 열정으로 힘차게 도약하시길 바랍니다 복도 많이 받으세요
  • → 김안숙 할머니 할아버지의 사랑은 내리 사랑이죠 언제나 말없이 웃으시며 반겨주시는 그 미소에 나는 흘러버리고 지나쳤나 생각 해봅니다 이른아침 좋은글 감사합니다
  • → 김안숙 굿모닝~
    좋은아침 입니다
    오늘도 축복된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 → 김안숙 제가 태어나기 전 할아버지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저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있는 친구들이 지금도 부러워 죽겠습니다....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