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아들의 입원.
병실 BMT 무균실에서 바라본 20층 의 사진
눈이 올 들어 많이 내렸다.
벌써 아들이 2002년 3월 발병하여 소아암 진단을 받은지가 10년이 넘었다.
만 4살 되던해 백혈병 진단을 받았고 여의도 가톨릭 서울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무균실에서의 항앙치료와 방사선 정말 힘든과정을 어린나이에 받아 잘 견디어 2005년 다시
재발이 되었다. 2번째 재발도 척수로 오면서 한쪽 시력까지 망가지고 말았다.
또다시 3년간 반복되는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해오면서 많은 고비를 넘겼다.
그후 3년만에 2008년 12월 치료를 종결하고 마음을 놓이고 중학교 에 들어가 잘 적응을 하는 참이였다.
벌써 중2가 되면서 사춘기도 시작되어 외모에도 신경을 쓰고 공부는 힘들어 했지만 잘 견디며 지냈는데
어느날 몸이 아프다고 한다. 벌써 치료종결이 4년에 접어들어 있고 있었다. 이병원 저병원을 다녔다
. 성장하는 과정이라 아픈줄로 알았다. 차도가 없어 서울성모병원에 가서 척수검사를 받고 재발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하늘이 무너지는 순간이였다. 벌써 3번째다.
다시 항암이 시작되었다. 3박4일간 고용량 항암이라서 열이 40도 에 설사 구토를 한다.
정말 보기안타까운 고통 이제 다시시작해야한다.
10년이라 기간동안 물질적 정신적 고통과 아이가 심적으로 힘들어 하는 고통을 보고있는 부모로써 마음이 아프다.
그러나 감사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잘 이겨 치료를 받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중학교 2학년 항암으로 인해 머리가 벌써 다빠졌다. 학교 생활도 어려워 교육청 사이버 교육으로 수업을 대신하고
잘 견디어 주는 아이가 고맙고 감사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