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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25일 Facebook 이야기

서초구의원김안숙 2012. 11. 25. 23:59
  • → 김안숙 안철수 대통령후보님께서 보내온 편지입니다. 정말 마음적으로 힘든 결단을 하셨습니다.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염원이 담긴 편지입니다. 대통령 후보직을 사태하면서 보내온 편지 ..
  • 오늘는 평소 제가존경하는 이대웅 박사님의 글을 옮겨 보려고 합니다. 주말 잘보내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韓國國際戰略問題硏究所(이대웅박사의 강의내용중에서)

    여러분! 우리 모두 희망을 가지고 대통령선거일을 축제의 날로 보냅시다. 2012년노벨 문학상 수상작가로 선정된 중국작가 모옌(莫言)은 이런 말을 남기고 있습니다. “지난날을 돌이켜보면 나는 확실히 굶주림과 외로움, 그리고 공포 속에서 자라난 아이였다. 숱한 고난을 겪고 참고 견뎌야 했으나, 마지막에 가서는 미치광이가 되지도 않았거니와 타락하지도 않고 어엿한 작가로 성장했다. 도대체 무엇이 나로 하여금 그토록 길고 지루한 암흑의 세월을 보낼 수 있게 지탱해 주었을까? 그것은 바로 희망이었다. 공포 속에서 희망은 마치 암흑천지 속의 불빛처럼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길을 비춰주고 아울러 우리에게 공포와 싸워 이겨낼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워준다.” 그렇습니다. 삶의 곳곳에 도사린 공포를 몰아낼 힘은 희망입니다. 희망은 어둠의 공포만이 아니라 다가올 미래에 대한 두려움마저 맞서 이겨낼 용기의 원친이기도 합니다 물론 그 희망은 누가 거저 주는 것이 아니지요. 각자가 만드는 것입니다. 스스로 크든 작든 희망을 만들고 그 주인이 돼야 합니다.

    지금 제 나이에 든 사람들, 젊은 시절 외국에서 생활해 본 분들은 대한민국 국민이란 사실이 창피하고 부끄러웠을 때가 많았을 것입니다. 소위 선진국이란 델 갔다가 돌아오는 비행기가 한반도 상공에 들어서면 가슴이 답답하고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검붉은 산하와 그 안에서 부대끼며 사는 우리의 일상이 그렇게 초라하고 암울해 보일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옛날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인천공항과 자유분방하게 그곳을 드나드는 수많은 코리안들, 시원하게 뻗은 공항고속도로와 깔끔하게 정돈된 주변 풍경을 바라보면서 대한민국 여권을 가졌다는 사실이 너무나 뿌듯합니다. 솔직히 요즘에는 미국이나 유럽 어디를 가도 별 감동이 없을 것입니다. <전쟁과 분단의 상처를 안고 다시 시작한 나라. 부존자원 하나 없는 가난한 나라. 미군이 던져주는 초콜릿을 놓고 다투고, 미군 부대에서 나온 음식물 쓰레기로 끼니를 때우던 나라. 한국에서 민주주의를 기대하느니 쓰레기통에서 장미꽃이 피기를 기다리는 게 낫다는 저주 속에 출발한 나라> 그런 코리아가 불과 반세기 만에 많은 나라의 부러움을 사는 나라가 된 것입니다. 자신은 헐벗고 굶주려도 자식들을 가르치고, 그 힘든 노동과 굴욕을 참아내며 가족을 부양하느라 고생한 우리 부모님들이 참으로 눈물겹게 고맙지 않을수 업습니다. 개척자 정신으로 사업을 일구고 키워온 기업가들과 정책과 제도를 만들어 나라의 기틀을 세운 엘리트 관료들이 고맙고, 모진 고통을 감수하며 민주화를 위해 애쓴 분들에게 감사하며, 구로공단에서 피땀 흘린 우리 여성들이 존경스럽습니다.

    이승만과 박정희에서 김영삼, 김대중,노무현과 이명박 등 역대 대통령들도 고맙습니다. 다들 나름의 시대적 소임을 다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듯이 공(功)이 있으면 과(過)도 있기 마련 아닙니까?. 과는 과대로 기억하되 공은 공대로 인정합시다. 혼란스럽던 빅3선거전이 빅2로 정돈 되었습니다 누가 되더라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봅니다 새로운 정치를 열망하는 국민적 기대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양극화 해소란 시대적 과제에서 이미 빅3는 큰 기여를 했습니다. 누가 돼도 정치 개혁은 미룰 수 없을 것이고, 복지정책의 강화와 일정 수준의 경제민주화는 불가피할 것입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와 저출산율 세계 1위가 대변하는 우리의 팍팍한 현실을 바로잡지 않고서는 체제의 존립이 위협받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정치지도자들이 공유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큰 진전이라고 봅니다. 시대적 요구에 맞춰 합리적으로 법과 규정을 조정하고, 일단 정해진 모든 룰(rule)은 누구도 예외 없이 지키도록 감시하는 것이 차기 대통령의 역사적 소임일 것입니다. 그렇게만 해준다면 누가 다음 대통령이 돼도 대한민국은 지금보다 더 자랑스러운 나라가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그러한 희망을 가득 담고 12월 19일 투표장에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 → 김안숙 꼭 가겠습니다
  • → 김안숙 공감합니다...
  • → 김안숙 꼭 투표 합시다
    누구를 뽑든지 꼭
    행사 하셔요!
  • → 김안숙 성숙한 국민의식으로 ..광해..
  • → 김안숙 존경합니다.
  • → 김안숙 감사합니다. 그 마음 잘 알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