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이야기
진익철 서초구청장 "우면산 산사태, 군부대때문이라고 말한 적 없다"
서초구의원김안숙
2012. 3. 28. 00:29
진익철 서초구청장 "우면산 산사태, 군부대때문이라고 말한 적 없다"(서울=뉴스1) 이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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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해 11월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방배동 남태령 전원마을을 찾아 산사태 피해 복구공사 현장 등을 둘러보고 있다. News1 박정호 기자 |
'서초구청장이 산사태가 공군부대 때문에 일어났다는 말에 동의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진익철 서초구청장 측은 20일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서초구에 따르면진 구청장은 14일 산사태 복구공사에 대한 주민의견을 듣기위해 우면산에 위치한 대성사를 찾았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한 주민이 "산사태의 시발점이 우면산 꼭대기에 있는 공군부대"라고 말하자 "맞다"고 말하며 고개를 끄덕인 바 있다.
서초구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산사태의 시발점 자체가 공군부대라고 한 것이지 산사태가 일어난 원인자체가 공군부대라고 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진 구청장도 "내가 무슨 산사태 전문가냐"며 "그런 사실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초구는 '우면산사태로 피해를 입은 인근 사찰의 복구비용을 주차장과 도로조성에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중앙재해대책본부가 피해 실사를 했을 당시 사찰 경내의 주차장과 축대, 석축, 수로 등을 피해복구 범위에 넣었기 때문에 복구비용으로 배정된 예산을 주차장 조성 등에 사용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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