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이야기
총선 현장]이혁진 “미래투자분석하는 국회의원 어떤가”
서초구의원김안숙
2012. 3. 28. 00:04

[총선 현장]이혁진 “미래투자분석하는 국회의원 어떤가”
최종수정시간 : 2012-03-2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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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중에 금융전문가는 없습니다. 검사, 교수 출신은 많은데 다양한 집단의 전문가가 국회에 필요합니다.”
금융전문가에서 정치인으로의 변신에 도전하는 이혁진 에스크베리타스 자산운용 대표는 26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에서 자신감에 가득찬 큰 목소리로 자신의 이름을 외치는데 여념이 없었다. 이번 4·11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서초갑 출마에 나선 이 대표는 “국회의원의 구성원은 천편일률적이다. 그분들은 입법과정에 도움줄 수 있지만 나 같이 젊고 추진력이 강하지는 않다”고 했다.
이 대표는 방배동의 신반포1차 재건축주택 조합장에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와 만나 “서초갑에 가장 큰 현안인 신반포1차 재건축 문제에 공감한다”며 “서울시에 이들의 입장을 전하고 조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서초구는 한나라당이 구청장, 국회의원, 서울시장인 시절에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며 “국민들이 현 정권에 대해 실망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표는 서초구가‘여당 표밭’이라는 지적에 “착각”이라고 반박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요즘 사람들이 정치에 냉소적인데 매일 똑같은 사람들끼리 정치하니까 그렇다”며 “서초 주민들은 이제 누가 경쟁력있는 인물인지 잘 알 것”이라고 젊은 패기를 자랑했다.
김혜진 기자(sinembar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