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이야기

서초구, 모든 공사 ‘주민참여감독제’ 의무화

서초구의원김안숙 2012. 3. 16. 06:19

서초구, 모든 공사 ‘주민참여감독제’ 의무화
설계부터 준공까지 부실공사 원천봉쇄

<전국매일/서울> 이신우기자=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투명한 건설행정과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도입한 주민참여감독제를 각종 재난 및 재해 복구, 침수방지를 위한 모든 공사에 확대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주민참여감독제는 주민이 직접 공사현장을 감독하는 것으로 불량자재 사용과 부실공사를 방지하고 지역주민의 의사반영을 통해 관급공사의 투명성을 높이는 제도로 활용돼 왔다.

주민참여감독자는 감독대상 공사 관련업종에 해당되는 자격증 소지자, 건설업체 근무 유경험자, 관련분야 교수, 지역실정을 잘 아는 동 주민 등으로 각 공사 당 15명이상 위촉해 감독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각 공사 설계 단계부터 착공, 준공 시 까지 성실공사 진행여부를 점검하게 된다.

주민참여감독자들은 지난해 26개 공사, 67회 감독활동을 실시했고 각종 하수도 개량공사, 어린이공원 시설물 현대화 사업, 전원마을 수해복구사업, 남부순환로 주변 침수방지사업 등 여러 사업에 참여했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올해 주민참여감독자의 감독 활동을 더욱 활성화 하고 주민건의사항 뿐만 아니라 불법·부당행위에 대한 시정 건의 사항까지 철저히 반영, 검토해 다시는 작년과 같은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예방활동을 해 구정에 대한 주민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안심하게 살 수 있는 서초구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