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환자 돌보는 케어기빙 전문교육 제공


2011/10/14 17:25
http://blog.naver.com/mykdu/10121365083
노인환자 돌보는 케어기빙 전문교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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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아메리칸센터 한국 고려사이버대와 협약체결 |
아시안아메리칸센터(대표 지수예, AARC)가 지난 4일 고려사이버대학교 한국 로잘린 카터 케어기빙연구소(소장 이서원, 이하 RCI-코리아)와 협약을 체결했다.
AARC와 RCI-코리아간 협약 내용은 케어기빙(Caregiving) 전문교육과정의 개발과 공급.
두 기관은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계 케어기빙에 관한 연구, 프로그램 개발, 교육 콘텐츠 공유 등의 사업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한인들은 내년 봄학기부터 AARC를 통해 고려사이버대학의 케어기빙 온라인 교육과정을 신청할 수 있다.
케어기빙이란 장애나 기능손상으로 자립이 힘든 사람들을 돌보는 서비스. 최근 고령화 현상으로 케어가 필요한 인구층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케어기빙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접근에 대한 필요성이 점점 늘고 있다.
지수예 대표는 “귀넷을 포함한 조지아에 노인인구와 만성질환자, 우울증 등을 가진 한인들이 많지만 이들을 돌보는 케어기버에 대한 지원이나 정보는 전무하다”며 “이번 협약체결로 AARC는 RCI-코리아와 협력해 케어기버들이 가족이나 환자들에게 좀 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스로도 돌볼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1년 개교한 고려사이버대학교는 케어기빙 전문연구기관인 RCI와 협력해 한국 내 최초로 케어기빙 전문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RCI는 조지아 아메리쿠스에 헤드쿼터를 둔 비영리단체로 로잘린 카터 전 대통령부인이 모교인 조지아 사우스웨스턴 주립대(GSW)에 설립한 연구기관이다. 애틀랜타를 방문한 RCI-코리아의 이서원 연구소장과 김윤정, 전혜성, 조경진 연구원 4명은 5-7일 GSW 케어기빙 전국대회에 참가한다.
이서원 연구소장은 “RCI-코리아는 GSW와 케어기빙에 관한 6개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 중으로 이미 개발된 3개의 프로그램은 온라인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며 “케어기빙 교육 프로그램은 보수 또는 무보수(가족 대상) 케어기버가 대상으로 환자와 케어기버 스스로를 잘 돌볼 수 있도록 교육하고 나아가 지역사회 자원이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숙희기자 cho@atlant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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