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21일~23일 추석전날의 기억이 떠오릅니다.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방배동 1동 4동이 지역구인 저로서는 추석전날 음식을 마련하다 주민의 소식을 듣고 침수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바로직시 방배1동 고선재 동장님과 함께 수방사 52사단 211연대에 도움을 요청 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또 다시 방배1동, 4동의 지역이 낮은 곳 1050세대정도가 침수피해를 입은 지 불과 1년도 되지 않았고, 어떠한 대책도 없이 또다시 되풀이되는 참혹한 침수사태를 접해야했습니다.
이러한 침수지역에 대한 대책을 여러 차례 재난 치수과에 보고했고, 상의해서 잘 알고 있는 현실이다. 계획과 앞으로의 대책이 시급하지만 여러모로 예산이 수반되는 문제라 돌리기에는 안일한 생각 마져 든다. 우면산 사태와 더불어 서리플공원 이수교 내방역 빗물이 방배1동, 4동같은 낮은 지대로 침수 하는 건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고 주민들은 이구동성 이야기한다. 내방역 전철공사이후 지대를 잘못 설계하여 이러한 현상이라고들 한다. 서초구 에서도 이러한 설계를 미루지 말고 또 다시 되풀이 되는 임시방편의 복구에 치우치지 말고 원인분석을 하여 전문적인 대책을 강구 하지 않는 한 앞으로의 서초구의 이미지는 일등도시라 볼 수가 없다고 느껴진다.
이번 우면산 산사태로 인한 침수피해도 사전 예방 대책이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생각해본다.
이번 침수사태로 저의 지역구 방배 1동, 4동에 봉사해주신 수방사 52사단 군인장병 과 자원봉사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물폭탄으로 방배4동 신한은행 방배지점건물 지하 침수되었다. 사단법인 한국전문 자원봉사센터 김창룡 교육학박사이사장, (사)서초연합회 회장 외 회원들은 아침부터 달려와 폭우로 인한 침수로 물에 잠긴 방배4동 신한은행 건물 지하실을 복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렇게 아름다운 손길은 하루 종일 땀을 흘리며 김창룡 교수, 김남순 서초산학회 여성위원장 외 회원들이 함께해주었다. 아름다운 손길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보람 있고, 행복한 하루가 되었다.
수해를 입어 마음 아픈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
힘들 때 서로가 도와주며 나누는 마음으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세상이 되길 바란다.
서초구 김안숙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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