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생기(生氣)를 잃었다. 생활고에 신음하고 있는 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정치권은 서민과 중산층에게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대안은 고사하고 삶을 더욱 힘겹게 만들기 일쑤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최근 우리나라 정치권은 물가, 외교, 복지 등 서민들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하고 늘 표를 계산하면서 복잡한 셈법의 정치로만 일관하고 있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신 있는 생활정치를 펼치는 김안숙 서초구의회 의원의 행보가 화제다. 김안숙 의원을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었다. 주민복지와 지역 발전에 중추적 역할 담당 | | | ▲ 김안숙 의원 |
지난 2010년 여당의 텃밭인 서초구에서 당선된 김안숙 의원은 소신과 원칙을 가지고 주민들을 대변하는 봉사의 마음으로 주민복지와 지역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왔다. 특히 김 의원은 구민을 위한 행정을 위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는 중이다. 김 의원은 제249회 제1차 정례의회 제5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서초 1동 청사 공유재산 매각과정에 있어 구의회의 의결을 받지 않았다며 법적인 절차상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앞서 248회 서초구의회 임시회의에서도 그는 ‘새누리당이 서초구민의 민의로 42%를 득표하여 당선한 야당의원 6인의 의견을 무시하고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 독식’한 사안을 강하게 질타했다. 제 253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는 서초구 문화재단 조례와 관련, 2015년 예산 및 업무 관련 의혹을 제기하며 “집행부나 의원들의 합리적인 판단에 따라 모든 안건이 처리될 수 있는 의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안건처리가 매 상황마다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그 피해는 구민들에게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또한 제253회, 254회 본회의에서는 5분 발언과 255회 결산위원으로 행정사무감사와 구정질의를 통하여 음식물 종량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 및 음식물 종량제관련 청소행정의견 검토결과를 지적하면서 RFID종량기 설치에 따른 주민 세금으로 부담하는 전기사용료와 구예산에서 주민세금으로 부담하는 재구매 비용 등이 더 큰 문제라는 것을 지적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제258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집행부의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를 위한 심포지엄’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먼저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 하는데 이번 심포지엄에는 서울시 관계자가 누구도 참석하지 않았다”며 “이는 집행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하화 계획이 서울시와 어떠한 사전 협의도 없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을 것”이라며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이번 심포지엄 비용을 살펴보니 행사장 대관료, 식사비, 발표자료, 발제자·토론자 사례비 등에 2240만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됐다”며 “더욱 의아한 것은 서초구 소유인 구민회관을 비워두고 민간 건물에 대관료까지 지급하면서 행사를 개최하고 저녁식사까지 제공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푸르고 건강한 녹색 서초, 안전한 서초 만들다 김안숙 의원은 불요불급한 예산을 삭감하고 복지예산을 늘리는 등 성실한 의정 활동을 펼침으로써 주민의 복지와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봉사활동, 지역공동체 발전에 헌신해왔다. 특히 김 의원은 푸르고 건강한 녹색 서초, 안전한 서초를 만들고자 서초구민들과 함께 우면산 산사태의 복구 예방 공사, 우면산 가꾸기, 자투리 공원 조성, 복지, 교육경제, 안전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초, 중, 고등학교에서 친환경 실내를 조성하고, 방범 봉사단체를 활성화시켜 우범지역 CCTV를 증설하는데도 역점을 두었다. 김 의원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다양한 교육정책과 복지지원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이에 청소년과 소외계층 학생들을 위한 교육 분야 예산 100억원의 편성에 주력했으며, 유아교육과 초등교육에 중점을 두고 평생직업 교육을 위한 예산 마련에도 힘써 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각 학교에 4,000만원씩을 지원하고 특히 원어민 교사 양성을 위해 집중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데도 힘을 보태고 있다. 또한 기초생활 수급자와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대학교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통해, 100억 원에 대한 이자로 가능하다는 ‘다산 장학재단’사업도 우여곡절 끝에 조례를 통과시켰다. 이와 함께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의 무상교육 확대 실시를 위한 교육 시설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에듀클러스터의 도입을 주장했으며, 자살예방 조례안을 발의해, 만장일치로 가결되기도 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실천·평화대상’ 시상식에서 ‘지역발전’ 부문 대상을, 2015년 서울 구의회 의장협의회 월례회의에서 의정대상을, 지난해 5월에는 대한민국 문화교육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한편 서울 성모병원 사랑나눔회 활동과 한국백혈병 소아암부모협의회 활동, 오성 라이온스 봉사활동, 녹색어머니회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치며 현재 (사)한국여성정치연맹 서초지회장으로 5년째 활동 중인 김안숙 의원은 “앞으로도 지역민들에게 피부로 다가오는 민의의 의회정치를 실현하겠다”면서 “남은 의정활동에서도 지역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발로 뛰는 소신 있는 생활정치를 펼쳐 나가며 소외된 약자 편에 서서 봉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M |
| | 서초구의회 5분 발언 김안숙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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