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자유를 부릅니다』.
청산/ 시인/ 김안숙 (서초구의원 )
바람이 지나가는 길도
구름이 흘러가는 길도
물결이 흘려가는 길도
나무가 꽃이 피어 있는 자리도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만물의 영장류인 사람을 위해
유형무형으로 살아 숨쉬는 것으로
그 무엇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있을까?
자연은 사람을 돌보는 손길
사람은 자연을 지키는 손길
인연과 사랑의 공생관계 속에서
심오한 우주의 섭리는 운행되어 간다.
부모 품안에서 따뜻한 사랑을 먹고
우리는 이 사회의 큰공간의 테두리 안에서
희로애락의 꿈과 희망을 키우며 살아가는
발전적인 역사의 길을 가는 새로운 창조입니다..
흔히들 다람쥐 채바귀 돌 듯 산다고 하지만
매 시간마다 삶의 기운은 시시각각으로 달라지고
더 풍족한 내일의 세상 길을 위해
가족이란 굴레 속에서 남편과 자식의
행복한 자유를 불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