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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서초구의원 김안숙 옮김

 

♡배 려♡

 

일본의 여류작가

"미우라 아야코"가 조그만 점포를 열었을 때 장사가 너무 잘 돼 트럭으로 물건을 공급할 정도로 매출이 쑥쑥 올랐습니다.

 

그에 반해 옆집 가게는 파리만 날렸습니다.

 

그때 그녀는 남편에게 솔직한 심정을 털어 놓았습니다 .

 

"우리 가게가 잘 되고 보니 이웃 가게들이 문을닫을 지경이예요.

이건 우리가 바라는 바가 아니고 하느님의 뜻에도 어긋나는 것 같아요"

 

남편은 그런 아내를

자랑스러워 했습니다 .

 

이후 그녀는 가게 규모를 축소하고 손님이 오면 이웃 가게로 보내주곤 했습니다 .

 

그 결과 시간이 남게 되었고,

평소 관심 있던 글을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 했는데, 그 글이 바로

밀리언 셀러 "빙점"이라는 소설입니다.

 

그녀는 이 소설을 신문에 응모하여 당선 되었고,

가게에서 번돈보다 몇 백배의 부와 명예를 얻었으니

그것은 그녀의 빛나는 '배려' 덕분이었습니다.

 

배려는 사소한 관심에서

출발 합니다 .

 

"역지사지 "의 자세로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다 보면 배려의 싹이 탄생하는 겁니다 .

 

배려는 거창하지 않습니다 .

당신의 작은 배려가

세상을 행복하게 아름답게 만듭니다.

~~~~~~~~~~~~~~~~~

12월 첫주가 차갑게 지나갔습니다.

연일 계속 되는 맹추위에

움츠러드는 주말 아침입니다.

 

날이 궂으니 밖으로 나갈 생각이 들지 않고 그냥 집안에만 있고 싶습니다.

 

넉넉하고 평안한 따뜻한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