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한명 한명이 다이아몬드다”
-진심을 다한 행동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갖고있는 생활정치인- 김안숙 서초구의회 의원
「서울특별시 서초구」 여당의 지지도가 현격히 높은 강남 3구 중 하나다. 사실 이런 지역에서 야당이 표를 얻기란 하늘의 별을 따는 것과 같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세운 공약이나 공약실천율과는 무관하게 지지하는 당의 사람을 뽑는 것이 우리나라 사람들의 투표 성향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김안숙 서초구의회 의원은 지난 4년 동안 변함없는 모습으로 하루하루 주민들에게 신뢰를 쌓아온 결과, 재선에 당당히 성공하는 기쁨을 안았다.
재선을 성공한 소감으로 “지난 4년간 열심히 뛰어다닌 것을 주민들이 알아주신 것 같다. 마음 같아서는 집집마다 모두 찾아가서 주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며 “이번 당선을 통해 주민 한 명 한 명이 다이아몬드라는 생각을 했다. 나를 다시 한 번 믿어준 주민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더욱 바쁜 4년을 보낼 계획이다”며 서초구에 대한 열정을 비췄다.
김안숙 서초구의회 의원의 단순 ‘보여주기’ 식이 아닌, 직접 발로 뛰며 행해야 한다는 정치 신념은 서초구 주민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했던 것이다.
따뜻한 봉사정신이 만들어낸 서초구 사랑
김안숙 의원에게 봉사활동은 특별한 활동이 아닌 일상생활 중 하나다. 서울 성모병원 사랑나눔회, 한국 백혈병 소아암 부모 협의회 활동 뿐 아니라 오성라이온스와 녹색어머니회 봉사활동 등 수 많은 봉사활동을 15년가량 꾸준히 해오고 있다.
김의원은 둘째 아이가 백혈병 투병을 시작하면서,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그녀는 “3년간 아들의 투병을 겪어오면서 너무나 암울했고, 소아암을 앓는 어린 아이들이 남일 같지 않았다. 내가 직접 나서서 도움을 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봉사활동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 때부터 서울 성모병원 소아암 사랑나눔회 회장을 맡아 단순히 보여주기 봉사가 아닌, 국회에 직접 찾아다니며 소아암 환자들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그 결과 현재는 보건복지부에서 소아암 환자들에게 보건소 치료와 보험 등 여러 지원을 주고 있다.
그녀의 꾸준한 봉사활동은 입소문을 타고 번져 나갔고, 서초구의회 의원 출마를 추천받아 2010년 첫 당선에 성공했다. 2014년 구의원에 다시 도전한 이유에 대해 “서초구가 부유한 지역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재정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이 많다. 4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주민들의 생활이 어떠한지 직접 보고 대화하며, 계속해서 도움을 주고 싶어 재선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서초구의 현황에 대해 묻자 “아이 낳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야 하는데, 유치원이나 학교와 같은 교육기관 부분에서 아직 취약한 점이 많다. 청소년들의 학교 폭력이나 왕따 문제 또한 심각한 상태”라 밝혔다. 덧붙여 “시각장애인들을 포함해 장애인에 대한 지원이나 청소년 일자리 문제가 많기 때문에 복지적인 측면을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365일 주민들과 마음으로 통하는 ‘감성 정치인’
김의원은 4년 동안 항상 구청에서 자리를 지키며 민원을 해결한 유일한 의원이다. 이를 보여주듯 그녀는 「365일 서초구를 적시겠다!」는 슬로건을 갖고 활동한다.
그녀는 민원이 들어오면 찾아가서 실태를 눈으로 확인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해결한다. 이런 그녀의 모습을 지켜본 주민들은 이번 선거에 초선 때보다 무려 2000표 가량 더 많은 표를 선물했다.
김의원이 구 현황을 살피기 위해 나서면, 주민들은 하나같이 그녀를 알아보고 반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는 그녀가 그동안 얼마나 현장에서 뛰었는지를 증명해준다. 이에 대해 “사실 처음에는 야당이다 보니 행사에 가기가 망설여졌지만, 용기를 내어 어떤 곳도 마다하지 않고 참석했다. 이제는 어디서든 다들 기다려주고 반겨주셔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김의원은 현재 여성정치연맹 지회장으로 활동하며 주기적으로 노인요양소를 방문하고, 청소나 배식봉사를 한다. 이외에도 다산장학회에서 다자녀 가정에게 지원되는 ‘다산 장학금’이 좀 더 효율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계속해서 조례를 발의해 통과시키는 등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365일 뛰고 있다. 뿐만 아니라 회의에서 듣는 쓴 소리도 마다하지 않고 실질적인 대안을 반영하며 4년이 지난 지금도 초심을 잃지 않고 있다.
보기 드문 발로 뛰는 정치인이라는 칭찬을 건네자 “그런 말을 듣기에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 의정활동을 할 때에는 여야를 가르기 보다는 주민의 편에서 주민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정치적 소신을 밝혔다.
이렇게 세심하게 주민의 마음을 구석구석 챙길 수 있는 데는 이유가 있다. 왠지 딱딱하고 냉철할 것만 같은 정치인이라는 이름 뒤에 그녀는 ‘시인 김안숙’이라는 두 번째 이름을 갖고 있다.
그녀는 민주문학 동아리 활동을 통해 공동시집 ‘아리랑 꿈’ 뿐 아니라 ‘꽃이 된 세월’이라는 단독 시집을 내며 그녀의 문학적 감성을 표현하고 있다. 이에 관해 “주민들을 만나며 생활에서 얻어지는 느낌을 글로 표현하다보니, 단순히 업무적인 것을 넘어 주민들과 진심으로 소통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향후 계획에 대해 묻자 “앞으로는 더 많이 현장을 찾아 주민들을 살필 계획”이라며 “초선 때는 쑥스러워서 잘 하지 못했는데, 이제는 주민들과 친해져서 잘 찾아간다”며 웃음을 건넸다. 주민이 원한다면 언제든지 마다하지 않고 앞장서는 감성 정치인 김안숙 의원의 활동에 무한한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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