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주년 8·15광복절기념 민족공동행사" /서초구 김안숙 의원 축사

                                                                                                  "제68주년 8·15광복절기념 민족공동행사" /서초구 김안숙 의원 축사

 

 

15일 제68주년 광복절을 맞아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제68주년 8·15 광복절 기념 민족공동행사 및 항일독립군 추모제’가 열렸다.

이 행사는 8·15광복절민족공동행사준비위원회(대회장 김삼열)가 주최하고 통일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으며 8·15해방과 광복의 의미를 상고하고자 하는 취지로 개최됐다. 

기독교, 불교, 민족종교 등 종교계와, 국회의원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리를 빛냈고, 안중근 총 쏘기, 윤봉길 폭탄던지기 등 물총과 물 폭탄을 던지며 아이들에게 광복정신을 즐겁게 배우고 참여할 수 있도록 꾸몄다.
 
이번 행사엔 우원식 의원(민주통합당 최고위원), 김삼열 상임대표(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 상임대표), 이재룡 상임공동대표(한민족운동단체연합), 유명준 상임공동대표(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 우원상 선교사(대종교), 도천수 대표(공평세상), 장호권 대표(사상계), 유윤석 소장(한반도평화정책연구소), 성백진 서울시 부의장, 김안숙 서초구의원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지역주민이 참여했다. 

1부 항일독립군 추모제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을 위한 분향, 헌시, 헌무(천부경천무, 태극기춤, 살풀이), 헌가,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독립군 할아버지, 고맙습니다!’를 주제로 독립군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한 어린이 대표의 헌가로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2부 기념식에는 남북공동선언문 낭독과 기념사, 격려사 등으로 이뤄졌다.  서초구의회 김안숙 의원은 축사로 “사랑스러운 후손들에게 못난 선조의 모습을 유산으로 남겨줘서는 안 될 것이며 항상 깨어 있는 민족 정신, 단결된 국민의 힘, 행동하는 나라 사랑의 애국심을 보여주자”며 이어 “이제 더 이상 소모적인 정치 이념적 좌·우, 보수·진보의 대립과 갈등과 반목에서 깨어나 민족 공동체 하나의 정신으로 나갑시다”고 외쳤다. 

이어 3부에서는 ‘완전한 광복, 온전한 광복, 통일!’을 주제로 민족화합대축제가 열려 한강수예술단 ‘하늘을 여는 춤’, 창무극 “아침나라 아리랑”, 무소유공연단의 “독립영령들을 기리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는 국가의 경축일에 광복정신을 기리고 되살리려는 순수 민간주도의 행사로써 민족예술과 무예, 성악, 하모니카공연 등 축하공연이 이뤄지며 광복절에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