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숙 의원, 주민과 만남의 장 지적
[2011.02.25, 박해열 기자]
<앵커멘트>
서초구의회 행정복지위원회 김안숙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서초구가 진행하고 있는 주민과 만남의 장에서 구의원에게 인사말 할 기회를 주지 않아 불공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박해열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본문>
김안숙 의원은 주민과 만남의 장에서 국회의원에게만 20분 이상 의정보고회를 방불케 할 정도로 치적을 홍보하는 시간이 주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작 구민과 대화의 시간은 행사 말미에 몇 몇 주민 밖에 할 수 없어 행사의 실효성을 따졌습니다.
[현장음] 김안숙 서초구의원
지역주민과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구의원에게도 인사말 할 시간이 필요한데 기회를 주지 않는 것은 의원을 무시한 처사라고 비난했습니다.
[현장음] 김안숙 서초구의원
김 의원의 발언과 관련해 서초구 관계자는 행사 때마다 인사말이 잦고 길다는 민원이 있어 인사말은 다과회장에서 하도록 했고 국회의원이 장시간 인사말을 하는 것에 대해선 주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HCN 뉴스 박해열입니다.
안녕하십니까?
행정복지위원회 /소속 김안숙 의원입니다./ 먼저 /평소 존경하고 있는 노태욱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님들과 40만 서초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애쓰시고 계시는 /진익철 구청장님과 /집행부 소속 공무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제 216 차/ 임시회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주민과의 나눔의 장 /행사와 관련하여/ 5분 발언을 드리게 되었음을/ 매우 뜻 깊고/ 한편으로는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서초구에서는/ 2011.1,24~2.24 (11일 18회) 동안/ 구청장을 비롯한/ 많은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 동별로 지역주민들을 모시고/ “주민과의 나눔의 장”/ 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행사는 /의원님 여러분들께서도 /잘 아시고 계시는 바와 같이/ 명칭은 “주민과의 나눔의 장”이지만/ 실제는 각 동장들이/ 당 해 /주민자치센타에서 /1년간의 업무 추진실적과/ 앞으로 1년간 추진해야할 업무를/ 구청장과 지역 주민들에게/ 보고하는 자리인 것입니다.
그런데/ 본의원이 참석해 본 바에 따르면/ 이 행사는 당초목적과는 다르게 /주객이 전도되어 있었고
과연 구청장님께서는 / 지금 개최되고 있는 /“주민과의 나눔의 장” 행사의 주인은 누구이고/ 누구를 위한 행사라 생각하시는지요? / 본의원이/ 생각이 틀린지는 모르겠지만 /당연히 그 행사의 주인은/ 지역주민이 되어야 할 것이며/ 구청장과 동장은/ 지역주민들에게 /앞으로의 1년동안 구청장과 동장이 해야 할 일들을 /보고하는 자리가 되어야만/ 할 것이며/ 구의원은 그 지역 주민을/ 대표하는 입장에서 지역주민들에게 /의정활동 등에 대해 /간단한 소개를 하거나/ 구의회의 역할에 대한/ 보고의 자리가 되어야만 /할 것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행사진행과정을 살펴보면 /그 귀한 시간에 /참석한 주민들을 상대로 한 행사에 /동장의 보고는/ 고작 5정도였으며/ 국정을 논하는 자리도 아닌 /소규모의 지역행사에 참석하신/ 지체 높으신 국회의원님 께서는 구청장님의/ 특별배려로 / 20분 이상을 배정받아 /의정보고회를 방불케하는 /업적 홍보에 치중을 하였고 /구청장님께서는 이에 부응이라도 하듯이 /국회의원님에 대한 철저한 홍보로 /상부상조하는 모습을/ 참석자 들에게 보여 주었습니다./마치 구청장과국회의원은/ 황재처럼 평가되는 반면 시 구의원은 철저히 무시되어/ 부끄럽게 느겨졌습니다. 이로 인해 두분은/ 그 짧은 행사에서 40 분간을 /인사말씀에 할애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지역주민을 대표하고 있는 /구의원에게는/ 간단한 인사말조차/ 할 수 있는 시간이 배정되지 못했습니다.
구청장님께 묻고 싶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주민과의 나눔의 장”이/ 무슨 국회의원님들의 /의정보고회장입니까?/ 잘못생각하면/ 이는 곧/ 내년에 치러질 /총선을 앞두고/ 사전 선거운동이라는/ 오해의 소지가 없지 않을까 하는/ 의심마저 들게 하였습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이 행사는 분명 /지역주민들에게 구정이나 /동정에 대한 보고를/ 드리는 행사이지 /국정을 논하는 자리는/ 아닌 것입니다. 한편으로 /구의원은 구청장님께서/ 그리도 철저하게 /무시해도 되는/ 존재인지요? 또한 이러한/ 상황이 계속 발생되고 있어/ 구의회 의원들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계시는 /구의회 의장님께서는 /구청장님에게 시정/ 요구한 적이/ 있으신지요? 집행부의 이러한 행태는 /현재 구의회의 존재나/ 권위를 철저하게/ 무시하고 있는데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하는데/ 의장은 이와 관련하여 어떤 대책을 갖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구청장님께서는 /인접 자치구의 동정보고회를 /참고할 의향은 없으신지요?/ 일부 자치구에서는/ 행사가 개최되기 전 국회의원님들이/ 참석하여 간단하게/ 인사말을 한 다음/ 퇴장하면/ 그때부터 공식적인 보고회가/ 개최된다고 합니다. 보고회 시간 역시 /1시간을 초과하지 않으며/ 참석한 구 간부 역시 /국장1명에 /고작 과장 2명 정도로/ 최소화함으로서 /구정 공백을 /최소화 하고 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동정보고회장의/ 지역문제를 /논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국회의원이 공식적으로 /참석할 필요가 없고/ 실제적으로 그리도 많은 /구 간부가 자리를 비우고 /참석할 필요역시/ 없다는 이유라는 것입니다. 본의원이/ 지켜본 바로도/ 실제 행사과정에서/ 접수된 민원은/ 대부분 구청장이 개략적인 답을 할 수 있는/ 수준의 민원이었기 때문입니다.
구청장님께서는/ 앞으로의 위 행사 진행방법을/ 바꾸실 의향은 없으신지요?
이러한 구정 보고을 /위한 행사가 지적한 부분에 대해서 제데로 시행 되었는지 /견해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구의회 의장은/ 이러한 사태을 시정하여/ 구의원의 /권의를 회복 할수있도록 노력하여 주실것을 부탁드립니다.
본의원이/ 5분 발언을 /하게 된 것은/ 행사장에서/ 구의원들이 /인사를 하지 못했다고 해서가 아니라/ 진정 이러한 행사의 주인은 누구이고/ 누구를 위한 /행사가 되어야 하는지가/ 재검토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루어지게 되었음을 말씀드리면서 앞으로 구청장님과 의장님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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