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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31일 Facebook 이야기

  • 기회는 앞에서 잡아라



    그리스의 한 철학자가 제자들을 데리고 과수원 앞을 지나갈 때였다. 과수원 주인이 나와서 반갑게 인사하며 이렇게 말했다.

    “과수원에 풍년이 들었습니다. 하늘에 감사하는 뜻에서 여러분에게 선물을 드릴까 합니다. 제 과수원에서 가장 크고 잘 익은 과일을 하나씩 가져가십시오.”

    제자들은 앞 다투어 과수원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철학자는 과수원의 반대편으로 걸어가 제자들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그런데 과수원을 빠져나오는 제자들은 하나같이 빈손이었다. 이것도 커 보이고 저것도 커 보여서 조금만 더 가면 더 좋은 과일이 있을 것 같았는데 결국은 아무것도 못 따고 과수원 길이 끝나 버렸기 때문이다. 제자들은 안타까워하며 다시 들어가려고 했다. 철학자는 제자들을 막아서며 이렇게 말했다.

    “리시포스라는 조각가가 발에는 날개가 달려 있고, 앞머리는 숱이 많고, 뒷머리는 대머리인 동상을 만들었지. 이 우스꽝스러운 동상을 보고 웃던 사람들은 그 동상의 받침대에 쓰인 글을 보고 웃음을 뚝 그쳤네.”

    「그대 이름은 무엇인가? 내 이름은 '기회'다. 왜 발에 날개가 달렸는가? 빨리 사라지기 위해서다. 왜 앞머리는 무성한가? 내가 오는 것을 보면 누구든지 쉽게 붙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왜 뒷머리는 대머리인가? 내가 지나간 뒤에는 사람들이 붙잡을 수 없게 하기 위해서다.」

    글/좋은생각
  • → 김안숙 YouTube에서 이동원 - 가을 편지 (2008) 보기 - https://www.youtube.com/watch?v=oAEnGe4Nv4k&feature=youtube_gdata_player
    행복한 주말 되세요^♥^
  • → 김안숙 교훈되는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