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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13일 Facebook 이야기

  • 10월의 가을날 詩낭소대회
    2012년 10월 12일 금요일 오후2시 장소:반포2동 파랑새 공원 일원 주최:반포2동주... 
  • 노란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습니다
    나는 한 사람 나그네일 뿐인지라
    안타깝지만 두 길을 갈 수 없어
    오랫동안 서서
    덤불에 꺾여 내려간 데까지
    한쪽 길을 가능한 한 멀리까지
    바라다 보았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아름다운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 길은 풀이 더 우거지고
    사람이 걸어간 자취가 적었습니다

    하지만 그 길을 걸으므로 해서
    그 길도 거의 같아질 것입니다



    그날 아침 두 길에는
    낙엽을 밟은 자취가 적어
    아무에게도 더럽혀지지 않은 채
    묻혀 있었습니다



    

    아,나는 뒷날을 기약하며
    한 길을 남겨 두었습니다
    길은 다른 길로 이어져 끝이 없으므로
    내가 다시 여기 돌아올 것을 의심하면서

    훗날에 훗날에 나는 어디에선가
    한숨을 쉬며 이야기를 할 것입니다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갈라져 있었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고
    그로 인해 모든 것이 달라졌노라고
  • → 김안숙 가지않은길 미국시인 로버트프로스트의 시입니다
  • → 김안숙 학창시절에 암송하였던 기억이 나네요...잠시 추억에 잠겨봅니다. 활기차고 행복한 주말되세요.
  • → 김안숙 오늘문득 학창시절 시를 암송했던 좋아했던 시랍니다.
  • → 김안숙 방가워~김의원~,,,ㅎㅎ
  • → 김안숙 선택이 인생이죠
  • → 김안숙 김의원님, 마음에 와닿는 시에 요~감사 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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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김안숙 여가가 어딜까요?
    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