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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2일 Facebook 이야기

  • www.segye.com  
    추석을 앞두고 생활고를 비관한 40대 가장들이 잇따라 목숨을 끊었다. 2일 전남 무안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30분 전남 무안군 일로읍 영산강에서 정모(41)씨가 물에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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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날 뜨는 달

    고향으로 부는 바람에 길이 막혀
    속 깊은 마음 밖에 걸어두었더니
    마당에 내린 달빛은 그리도 밝았을까

    길가에 벌(罰)처럼 선 계수나무
    달 속으로 기어 들어간 토끼 만나
    이 세상 모든 빛들 절구에 가득 담아
    찧고 또 찧어 송편 빚어 놓으면
    끝 모를 바닥에 밑을 모두 대주듯
    고향길이 허공에 풀어진 밝은 달
    그리운 고향의 빈 마당 아래
    오곡과일이 지금도 익어갈까

    영혼의 뿌리까지 다 내어주듯
    멀리서 들려오는
    고향 가는 기차의 기적소리
    어느 순간 내 귀와 두 눈에 박힌 향수 따라
    몸이 부드럽게 열린 들판에 허수아비도 반기고
    달하나 가슴에 묻고 떠도는 하늘
    어째서 그리움이 이리도 눈에 밟힐까

    고향 떠난 외로움에 하늘 쳐다보면
    그리움의 뿌리까지 영롱히 빛내려
    내 마음 환하게 비춰 주는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어디 어디 떴나
    내 가슴 속에 떠서 달나라로 가면서
    가을을 재촉하는 우주의 울림이 이리도 신비할까.
  • → 김안숙 에효~~ ㅜㅜ
  • → 김안숙 의원님 추석잘보내셨나요? 추석인데 우울한 소식이 있네요,
  • → 김안숙 반전이 너무 심하시네요!^^
  • → 김안숙 의원님 좋은글입니다. 달님에게 소원빌었던 어린시절이 생각나네요.
  • → 김안숙 서울이 고항인 저는 이런글도 사치네요
  • → 김안숙 남의일 갔지않으니 ~~~♥ㅉ ㅉ
  • → 김안숙 인정이 넉넉하고 포근한 대지의 고향, 그립군요.
  • → 김안숙 가을하늘은 그저 다 보내고 있는 집 마당의 대문간 같네요. 아마도 곧 썰렁하겠지요
  • → 김안숙 고향에 못간 저는 이런글이 너무 마음에 닫네요~~
  • → 김안숙 시가 대단한 명품시이네요
    싯 구절이 정말 아음에와 닫는 고향을 잘 그리고 겨시네요
    아름다운 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