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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이야기

서초구의회 김안숙 의원 글 -우즈베키스탄을 다녀온 소감,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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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을 다녀온 소감, 기억
 
서초구의회 김안숙의원 기사입력  2012/06/20 [11:12]
2012년 5월 21일, 서초구민회관에 집결해서 1시30분 출발, 인천공항 2시30분 집결
OZ아시아나항공-573편, 인천공항 17:05 출발, 타슈켄트 20:35 도착
5박6일 일정으로 호텔 HOTEL markazly hoter 투숙 숙소배정 휴식.

2012년 상반기 서초구의회에서 5박6일간의 일정으로 해외비교시찰을 중아시아 우즈베키스탄을 다녀왔다. 인천공항에서 타슈켄트공항까지 약7시간이 소요되었으며, 기내에서는 지루하기도 했지만 비교시찰에 대한 설레임도 가득했다. 현지 공항은 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아 시간이 지체되는 번거로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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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후반에 러시아가 우즈베키스탄을 정복하면서 제1차 세계대전 후에 소련군에 대한 저항이 완강하였으나 성공하지 못하고 1924년에 결국 사회주의 공화국이 되었다고 한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의 상황은, 소비에트 시대에 “하얀 금”(면화)과 곡물 등의 집중적인 생산으로 화학비료의 과도한 사용과 물 공급의 고갈을 가져와서, 땅이 힘을 잃고 아랄해와 몇몇 강들이 절반은 물이 마르게 되었다고 한다. 1991년 이후 독립된 우즈베키스탄은 광물 및 원유 부존자원을 개발하면서 농업에 대한 의존을 줄이려고 하고 있으며 현재 관심사는 이슬람 투쟁적인 사람들의 테러, 경제침체, 그리고 인권의 제한과 민주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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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의 지형은 국토의 4/5가 저평한 저지로 북서부와 중앙부서는 사막초원지대이며 남동부는 산지 및 분지이다. 북서부와 중앙부는 우스류트대지, 아랄 해 연안, 키질쿰사막, 아무다리야강의 중·하류의 충적지 등을 포함하며 국토의 71%를 차지하고 있으며, 우즈베키스탄의 민족은 125개 민족이 종존 하는 다수민족 국가이다.

다수민족인 우즈베크인이 전체 인구 중 71.4%를 차지하고 있으며 러시아인 8.3%.타지크인4,7%, 카자흐인4.1%, 타타르인2.4%, 카라칼팍인2.1%, 타타르크리미아인1.0%, 고려인(韓人)약15만 명 및 카르키즈인 각0.9% 등의 순이며, 카라칼팍공화국은 카라칼팍인32.1%,우즈베크인32.8%,카자흐인 26.3%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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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의 정치는, 1992년 12월 대통령의 중심의 민주공화국제도를 채택 하였다. 대통령 임기는 5년, 입법부는 단원제로 임기 5년인 250명의 의원으로 구성되는 최고회의가 담당하고 있다. 각료회의는 총리, 8명의 부총리, 26개 부처장관, 24개 국가위원회의장, 8개국가기관대표 및 카라칼팍자치공화국 최고의 의장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사법부는 지방법원, 고등법원, 대법원, 헌법재판소등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사법권은 이들 법원이 독립적으로 행사하고 있다.

1994년 의회 선거결과 인민민주당 69석, 조국진보당 14석, 사회민주당 47석, 지방정부 120석을 각각 차지하였으며, 이슬람부흥운동, 통일인민전선, 민주개혁운동등의 정치 단체가 있다. 1992년 통일 인민전선은 야당에 대한 억압조치를 증가시켰고, 종교정 당의 정치집회는 금지되어 있으며 ,1992년 통일인민전선은 불법화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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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 호혜, 내정불안간섭, 개방 등을 외교 기본원칙으로 하고 100여 개국과 외교관계를 맺고 있다. 러시아를 비롯한 독립국가연합 제국과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중앙아시아 이슬람국가와 관계를 강화하고, 서남아시아국가와의 협력관계에 있고, 1992년 3월 국제연합에 가입했고 5월 독립국가연합5개국과 집단안전 보장조약를 체결하였다. 같은해 8월방위법이 제정되어 국방군이 조직되었으며 군복무는 의무제로 복무기간은 12개월이다.

대한민국과의 관계는 1991년 12월 우즈베키스탄을 국가로 승인 후, 1992년 1월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1993년 12월 상주 대사관를 설치하였다. 1993년 6월 대통령의 교차 방문을 통해 양국 간 경제교류와 기술협력이 증진되고 있다. 양국 간 투자보장협정, 과학기술협정 및 무역협정이 체결되었으며, 1998년 이중과세 협정이 체결되면서 대한민국에 대한 그들의 인상은 매우 우호적이었으며, 우즈베키스탄에서 만나 본 사람들은 순수·검소·친근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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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민간 기업들이 진출 되어있고, 양쪽 합작 가전제품 및 자동차 공장이 건설되어있다. 양국간 무역은 독립 후 급속히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교역량이 1992년 368만 달러에서 2006년 6억, 8․900만 달러로 격증하였다. 2006년 대한민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자동차와 그 부품, 철강제품, 통신기계, 전자제품 등이 주종을 이루었고 수입은 6억 4,900달러이다. 수출은 목화, 아연, 금괴, 소가죽 등 원료 및 반제품들이 대부분이며 1억4․200만 달러이다. 1937년 스탈린 통치하에 극동연해주에서 강제 이주한 고려인은 현재 28만 명 이상이며, 타슈켄트와 그 주위 지역에 5만 명이상 거주하고 있다. 사르다르아주와 카라칼팍자치공화국 내에도 다수 거주하고 있으며 중서부지방에서는 도시지역에 집중 거주하는 성향이 돋보인다. 다른 민족에 비하여 교육수준이 높으며 국가경제발전 특히 농업발전에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5월 22일 1일째 비교시찰에 관한 일정보고>

아침 일찍 조찬을 호텔에서 마치고 타슈켄트 침간산 버스로 이동했다.
천산 산맥의 끝자락 침간산 답사 (해발 3.309m) 높은 산자락에는 5월인데도 눈이 남아있었고, 기온은 건조하고 여름 날씨였다. 산자락에는 나무가 없는 악산에 제주도 풍경과도 같았다. 타슈켄트의 물과 전력의 주 공급처인 치르박호수도 답사했는데 대한민국 충북에 있는 청남대과 유사하였으며 경관은 예술이었다.

오후 중식은 현지식으로 했으며 식후 공식일정으로 아리랑 요양원(중앙아시아에서 고려인을 위한 첫 요양원으로 2006년  양국 정부가 합의하여 시작)과 고려마을(김병화 협동농장박물관)방문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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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2007년 고려인 강제이주 70주년을 기념하여 추진했던 고려인 독고노인 양노원 건립사업 (아리랑 요양원)으로 우주백키스탄 정부는 부지와 건물을 무상으로 고려인 문화협회에 제공하였고, 외교통산부 산하 재외동포단이 페허가 된 유치원 건물을 61만 달러를 들여 최고의 시설로 리모델링을 했고, 고려노인들은 현재 한국인으로 구성된 40여명의 의사와 간호사들에 의해 노후를 편안하게 보내고 있음을 보았다. 이시설의 운영은 대한민국 국제 보건의료재단이 맡아서 한다.

타슈켄트주 아흐마드아시위 마을에 건립된 요양원은 대한민국 서초노인요양원시설과 비슷한 구조를 지니고 있으며 대지3600평에 “ㄷ자형"2층 건물로 침실과 식당, 물리치료실, 체력단련실등 현대식 시설을 갖추고 있다. 요양원 시설이 들어선 이곳은 고려인들이 1937년 연해주로 부터 우즈백으로 강제이주 당해 처음으로 정착해서 살아온 "고려인" 집단촌 이었고, 이요양원에는 고혈압과 당뇨 ,심장병, 치매, 환자나 퇴행성관절염 등 노인질환을 질환을 앓고 있는 고려인들이 기거하고 있다. 평균연령은 79세이고, 현재 최고령자는 90세라고 한다.

김병화 협동농장 박물관 방문

고 김병화씨는 1940년부터 1974년 까지 34년간 북극성 집단농장을 지도하였으며 실의에 찬 농장의 조합원들을 설득시켜 부임1년 만에 각종 농산물을 재배하여 소득생산을 일구면서 고려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한인의 가능성을 보여준 인물로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한국인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5월 23일 2일째 비교시찰에 관한 일정보고>

타슈켄트고속열차 이동 사마르칸트는 실크로드의중심지로 모래의 땅을 뜻하는 레기스탄광장, 마드라사(울그르백, 시르도르,틸랴카리)탐방, 제국 내에 최고의 장인들이 동원되어 건설된 비비하님모스크탐방, 아프시압박물관탐방(고구려사신벽화) 독특한 건축양식의 울르그벡 천문대 탐방으로 일정을 마쳤다.

<5월 24일 3일째 비교시찰에 관한 일정보고>

우즈베키스탄 대사관방문을 시작으로 미팅자 전대완대사 초청강의 및 간담회를 가졌다. 대사님의 열띤 강의로 짧은 기간 이였지만 앞서 말씀드린 내용을 이해할 수있었다. 아미르티므르공원 및 티무르박물관 답사였다. 공식일정으로는 우즈베키스탄 상공회의소 방문 우즈베키스탄의 설명을 영상으로 설명하며 간담회 초청강연을 듣고 사업에 관련된 흐름을 파악 할 수 있었다.

<5월 25일 4일째 비교시찰에 관한 일정보고>

국회의사당 인민친선 우호광장,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TV타워에 답사했다.
높이 375m탐으로 1985년에 만들어 졌다고 한다. 100m높이의 전망대까지는 6층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엘리베이터에 의해 순식간에 올라가며 꼭대기 층에는 회전식 레스토랑이 있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때는 공항 검색대처럼 검색을 하며 큰 가방은 입구의 보관함에 맡기는 번거로움도 있었다. 오후 타슈켄트공항 출발 인천에 도착하며 서초구의회 해외 비교시찰을 마쳤다.

서초구의회의원 및 의회사무국직원과 우즈베키스탄의 해외 비교시찰을 하면서 다양한 문화의 이질감과 동질감을 체득하였다.

이번 해외 비교시찰 계기로 서초구의회에서도 우즈베키스탄과 공유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최대 장점인 IT강국의 기술력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IT강국의 편리한 시설들을 공유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기사입력: 2012/06/20 [11:12]  최종편집: ⓒ seoch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