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숙 서초구의원
2012년 상반기 서초구의회 해외비교시찰을 5박6일 일정으로 중아시아 우즈베키스탄으로 비교시찰을 다녀왔다.
비교시찰 첫 날, 슈켄트 침간산 버스로 이동했다.
천산 산맥의 끝자락 침간산 답사 (해발 3.309m)?높은 산자락에는 5월인데도 눈이 남아있었고, 기온은 건조하고 여름 날씨였다. 산자락에는 나무가 없는 악산에 제주도 풍경과도 같았다. 타슈켄트의 물과 전력의 주 공급처인 치르박호수도 답사했는데 대한민국 충북에 있는 청남대과 유사하였으며 경관은 예술이었다.
이어 공식일정으로 아리랑 요양원(중앙아시아에서 고려인을 위한 첫?요양원으로 2006년? 양국 정부가 합의하여 시작)과 고려마을을 방문했다.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2007년 고려인 강제이주 70주년을 기념하여 추진했던 고려인 독고노인 양노원 건립사업 으로 고려노인들은 현재 한국인으로 구성된 40여명의 의사와 간호사들에 의해 노후를 편안하게 보내고 있음을 보았다.
타슈켄트주 아흐마드아시위 마을에 건립된 요양원은 대한민국 서초노인요양원시설과 비슷한 구조를 지니고 있으며 대지 3600평에 “ㄷ자형"2층 건물로 침실과 식당, 물리치료실, 체력단련실등 현대식 시설을 갖추고 있다.
요양원 시설이 들어선 이곳은 고려인들이 1937년 연해주로부터 우즈백으로 강제이주 당해 처음으로 정착해서 살아온 "고려인" 집단촌 이었다.
타슈켄트고속열차 이동 사마르칸트는 실크로드의중심지로 모래의 땅을 뜻하는 레기스탄광장, 마드라사(울그르백, 시르도르,틸랴카리)탐방, 제국 내에 최고의 장인들이 동원되어 건설된 비비하님모스크탐방, 아프시압박물관탐방(고구려사신벽화) 독특한 건축양식의 울르그벡 천문대 탐방으로 일정을 마쳤다.
우즈베키스탄 대사관방문을 시작으로 미팅자 전대완대사 초청강의 및 간담회를 가졌다. 대사님의 열띤 강의로 짧은 기간 이였지만 앞서 말씀드린 내용을 이해할 수있었다. 아미르티므르공원 및 티무르박물관 답사였다.
공식일정으로는 우즈베키스탄 상공회의소 방문 우즈베키스탄의 설명을 영상으로 설명하며 간담회 초청강연을 듣고 사업에 관련된 흐름을 파악 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국회의사당 인민친선 우호광장,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TV타워를 답사했다.
높이 375m탐으로 1985년에 만들어 졌다고 한다. 100m높이의 전망대까지는 6층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엘리베이터에 의해 순식간에 올라가며 꼭대기 층에는 회전식 레스토랑이 있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때는 공항 검색대처럼 검색을 하며 큰 가방은 입구의 보관함에 맡기는 번거로움도 있었다.
서초구의원 및 의회사무국직원과 우즈베키스탄의 해외 비교시찰을 하면서 다양한 문화의 이질감과 동질감을 체득하였다.
이번 해외 비교시찰 계기로 서초구의회에서도 우즈베키스탄과 공유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최대 장점인 IT강국의 기술력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IT강국의 편리한 시설들을 공유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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