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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글

말 없는 침묵이 때로는

 

    말 없는 침묵이 때로는 한 사람이 절망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삶이 너무 힘들어 주체 없이 흔들릴 때, 그 사람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어떤 충고나 조언이 아닙니다. 그냥 말없이 그 곁에 있어 주는 것입니다. 철학자 칼 힐티는 "충고는 눈과 같아야 좋은 것이다. 조용히 내리면 내릴수록 마음에는 오래 남고 깊어지는 것이다." 라고 말합니다. 때로는 백 마디 말보다도 말없음이 더 커다란 위안이 될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상대방을 아낀다는 명목 아래 내가 그 사람에 대해서 다 안다는 듯 충고하고 조언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때로는 상대방을 더 아프게하고 힘겹게 만드는 일이 되기 쉽습니다. 상대방은 힘겹고 어려운 순간, 당신이 곁에 있어 준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위안이 될 때가 많습니다. 소리없는 침묵은 때로 더 많은 말을 들려 주고 더 많은 사랑을 표현해 줍니다

경향신문-김용민

한국일보-배계규

한겨레신문-장봉군

서울신문-백무현

대추씨-조기영

기호일보-김홍기

경기신문-김호상

대구신문

새전북신문-정윤성

광주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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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유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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