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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영권
'성공은 시스템이다.'라고 제가 여러번 강조합니다만 그러면 많은 사람들이 '그렇다면 그 시스템을 어떻게 만듭니까?'라는 질문을 많이 합니다.
일단 여러분들께서 자기 나름대로 시스템을 풀가동하기 위해서는 자기의 인생의 목표를 천천히 정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목표는 절대로 꿈이 아니라 현실적인데 기반을 두면서 5년, 10년 또는 1년후에 20년후에까지 나름대로 측정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먼저 선행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을 첫 번째 단계로 목표설정이라고 하는데 '나는 부산방향으로 가겠다.' 또는 '나는 신의주방향으로 가겠다.'에 따라서 자동차가 움직이는 방향이 달라지는 것과 똑같습니다.
두 번째 중요한 것이 목표를 나름대로 정하게 되면 장기목표를 중기와 단기로 나눠서 일단 실행할 수 있는 가능성을 최대한 나열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다음에는 목표와 현재 자기의 위치사이에 차이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 하는 달성을 위한 전략을 세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자기의 능력측정을 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것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어느 사람이 "부산까지 가는데 네가 서있는 곳이 어디냐?"라고 물으면 그 사람이 대구에 있을 수도 있고 대전에 있을 수도 있고 서울에 있을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신의주에 있을 수도 있는데 같은 생각을 가지고 다 같이 부산 간다고 하니까 제주도에 있는 사람도 부산, 대구에 있는 사람도 부산, 서울에 있는 사람도 부산 똑같은 거리인줄 알고 "다 한 시간이면 갑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안되는 것과 똑같습니다.
이것을 자기의 위치파악이라고 얘기하고 경영학적 용어로 얘기한다면 자기의 내부여건을 분석해야 됩니다.
자기가 인생의 목표를 정하거나 현재 나의 입장에서는 강점, 장점, 단점, 약점을 비교분석해서 '이정도 내가 가 있으려면 이런 노력을 더해야 되겠구나.'하는 전략적인 위치분석이 반드시 뒤따라야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하지 않고 목표만 정해놓았기 때문에 달성이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 번째로는 전략이 세워지면 그것을 달성하려는 실행방안이 차분하게 나와줘야 합니다.
예를 들어 부산 쪽으로 간다고 생각합시다.
자동차로 간다면 자동차의 엔진점검에 들어가야 하고 기차로 가려면 기차역에 전화를 해서 티켓을 예매해야 되고 비행기로 가려면 김포공항에 전화를 해서 예매를 해야 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그렇게 첫걸음을 내딛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이렇게 목표를 설정하고 자기의 위치를 파악하고 전략적인 대안을 꺼내내고 실행계획을 세운다음에 나름대로 엑션에 들어가는 것을 끝없이 하고 있으면 3천 계단이라 하더라도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가다보면 어느새 3천 계단이 자기 옆으로 오게 되는 시점이 있습니다. 그것을 바로 시스템이라고 얘기하는 겁니다.
나름대로 성공에 대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은 도깨비방망이로 툭 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전략적인 생각을 하면서 그쪽으로 갈수 있는 방향을 압축시켜서 실행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오늘부터 하나하나 실행에 들어가야 그것이 바로 여러분들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장착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자동차를 만들 때 보면 2만3천개의 부품이 있는데 자동차 디자인부터 시작해서 부품을 언제 어떻게 수급에 맞춰서 그것을 조립라인에 집어넣어서 모든 사람들이 조립해서 그것이 완성될 때까지는 순서가 있습니다. 그리고 조립하는 사람은 매일 똑같은 방법으로 습관화 시키면서 조립을 하는 작업을 할 때 완성도가 높아지는 것처럼 인생의 시스템 셋업도 똑같은 목표를 가지고 매일 그 방향으로 가겠다는 생각을 갖고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할 때 그게 바로 여러분의 성공시스템이 됩니다.
여러분이 지금 하고 계시는 일중에 목표와 다른 일을 하고 있다면 '이미 시스템이 나쁜 작용을 하고 있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자각하는 여러분 스스로의 Self checking system이 가동해야 성공적인 시스템을 장착하시는 것이 됩니다. -
빛바랜 사진 한장
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어릴때 부터 몸이 많이 약하고
작은 병도 하나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그 친구는 학교를 다니면서
다른 친구들과 어울려
즐겁게 뛰어 놀지도 못하고
항상 친구들과 멀리 있었습니다.
다른 칭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항상 구석에 쭈그리고 앉아 있는
친구의 모습이 너무 안타까워
제가 먼저 다가가
그의 손을 잡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런 친구에게
일부러장난도 쳐 주고
항상 웃음으로 대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몇년이 지나 학교를 졸업하고
그 친구는 어느 날 말없이
제 곁을 떠나 갔습니다.
세월이 흘러 결혼을하고
남편과 아이들의 뒷 바라지에
바쁜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어떻게 알았는지
까맣게 잊고 있던 그 친구에게서
한통의 편지가 전해져 왔습니다.
어릴적부터 심장병을 앓고 있었는데
저에게 말하지 않았고
지금도 몹시 아파
이제 곧 수술실로 들어가야 하는데
가장 많이 떠오르는 얼굴이
자신의 가족도 아닌
바로 저였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옛날 한마디 말없이
그냥 떠나서 미안하다는 내용 이었습니다.
난 엉엉 소리내어
큰 소리로 울고 말았습니다.
그 친구을 비웃는
다른 친구들의 눈치를 보면서
정말 용기 있게
그 친구에게 잘해 주지도 못했는데..,
친구에게서 온 편지지는
눈물로 완전히 젓어
글씨가 보이질 않았습니다.
저는 이리저리 소수문을 하여
그 친구가 있는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의 얼굴은 볼수가 없었습니다.
그 친구는
수술 시기를 이미 놓쳐버려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에
하늘 나라로 먼 여행을 떠났다는 겁니다.
전 그 자리에 풀썩 주저앉아
또 다시
큰 소리로 울음을 토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친구의 동생이 건네준
빛바랜 사진,
그건 그 친구와 함께
가을 소풍때 찍었던 사진이었습니다.
수술실에 들어가기전에
손에 꼭 쥐고 있었는데
그 사진을 보고 또 보면서
마냥 행복해 했다는 겁니다.
세월의 흐름 속에서
난 그 친구를 잊고 살았는데..,
친구가 병마에 시름할때
따뜻한 위로 한마디,
손 한번 잡아주지도 못했는데
저는 어찌해야 합니까.
마음 저 깊은 곳에서 솟아나는
슬픔과 그리움은 어찌해야 할까요.
다만,하늘 나라에서는
건강한 몸으로
아름다운 소녀로
해맑은 꿈을 펼쳐보이는
친구였으면 하는 바램 뿐입니다.
오늘은 그 친구를 만나러 가렵니다.
그 친구가 이생에 남긴
작은 흔적을 찾아 가렵니다. -
열려있는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라..
열려있는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라..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화가 파블로 피카소는
젊은 시절에 무척 고생을 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피카소는 자기의 일,
그러니까 그림 그리는 일에만은 언제나 열정적이었습니다.
피카소는 자기 아내를
모델로 그림을 많이 그렸는데
매일 보는 아내지만
그림을 그릴 때는
늘 새로운 눈으로 바라봤다고 합니다.
나무는 봄이되면 꽃과 잎이 피고,
여름이면 그 잎이 무성해지고,
가을이면 그잎이 떨어지고,
겨울에는 그저 앙상한 빈 모습으로 서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나무의 모습은
사계절 동안 볼 수 있는 겉모습이지만
결코 나무의 본질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겉모습이 아닌 다른 어떤 모습,
카메라로 찍을 수 없는 그 어떤 모습,
우리의 삶도
그러하리라 생각합니다.
눈에 보이는 모습이
아닌 그 너머의 다른 모습,
눈에 보이는 것뿐만이 아닌 또 다른 것을 볼 수 있는 눈,
즉 세상을 볼 수 있는 눈,
그 열려 있는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 비로소
그 진정한 값어치를
우리는 깨달을 수 있겠지요.
-이정하의 '돌아가고 싶은 날들의 풍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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