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지: 기초단체의원조명
주제: ‘살기 좋은 서초’ 만들기에 앞장서는 김안숙 서초구 의원
부제: “나눔봉사로 구민과 소통하는 현장 행정 펼칠 것
2012년 4월, 바야흐로 선거의 계절이다. 4월 총선과 11월 대선이 맞물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국민과 정치권의 소통이 절실한 때다. 그동안 민심 따로 정치 따로의 ‘동상이몽(同床異夢)’은 많은 국민들을 한숨 쉬게 했다. 기초의원으로서 정치권의 이 같은 불통(不通)의 구태를 바로잡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이가 있어 화제다. 바로 서울 서초구의 김안숙 구의원. 민심의 최일선에서 소통과 나눔을 위해 앞장서는 그녀의 삶을 따라가본다.
김영훈 기자(sami5187@mjknews.com)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기초의원들이 취임해 의정활동을 펼쳐 온지도 어느덧 2년여의 시간이 흘렀다.
당시 서초구 나 선거구(방배본동, 1동, 4동, 반포본동, 2동)에서 최다득표를 얻어 1위로 당선된 김안숙 의원은 어느덧 서초 주민들의 대변자가 되어 당찬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여당의 텃밭으로 불리는 서초에서 민주당의 깃발을 들고 여당 쓰나미 속에서 당당히 1위로 당선된 파란의 행보는 당시 숱한 화제를 뿌리기도 했다.
김 의원의 이 같은 저력은 출마 전부터 지역 곳곳을 누비며 청소년과 노인, 장애인 등 사회 소외계층과 함께 호흡하며 나눔의 정신을 실천해 온 덕분이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김 의원의 봉사정신은 이미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았던 것이다. 그런 그녀에게 지역 주민들이 ‘봉사의 달인’이라는 별명까지 지어준 것을 보면 그의 열정이 어떠한지 짐작케 한다.
김 의원은 이 같은 활동을 높게 평가받아 서초구 민주당 여성위원장으로 위촉됐고 이 활동을 통해 여성의 정치참여와 생활 밀착형정치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한다. 아울러 청소년과 노인, 장애인 등의 소외계층과 약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조례의 필요성을 느끼던 차에 때마침 6·2 지방선거에 출마 하게 되어 구의원으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주민편의를 위한 일에는 당파의 구분 없이 초당적인 복지정책을 펼치는 열정으로 지역의 참 일꾼이 되겠다”는 당시 출마의 변은 김 의원이 살아온 삶을 그대로 투영하는 진실성이 묻어난다. 김 의원의 별명을 그대로 차용한 ‘봉사의 일꾼’이라는 캐치프레이즈 또한 이를 뒷받침한다.
초심을 잃지 않는 의회활동
누구보다 민심에 가까운 삶을 살아온 김 의원이었지만 정치인으로의 삶은 이와 달랐다. “당선되어 6개월 동안은 초선으로 시행착오를 겪으며 힘들었다”면서 “그러나 끊임없이 지역의 성향을 파악하고 주민들과의 만남을 지속적으로 이어오면서 차츰 구정활동의 의미를 알게됐다”는 김 의원의 말은 지역민심을 끌어안으려는 부단한 노력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서초구의회는 총 15명의 구의원 중 새누리당 의원 10명, 민주당 의원 4명, 국민참여당 의원 1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당적이 다른 의원들을 설득시키고 이해시키는 일이 쉽지 않았음은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김 의원은 “서초구에서 민주당으로 활동하면서 어려움이 많지 않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면서
“당을 초월하여 각을 세우지 않고 동료의원, 집행부 그리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합의점을 찾고 주민들이 원하는 일에 소신과 원칙을 바탕으로 일을 하면서 욕심도 경쟁도 없이 최선을 다할 때 비로소 주민들의 마음을 소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적과 당론이 다르다는 이유로 대립각을 세우는 것은 소모적 논쟁만 일으킨다는 것을 몸으로 체득한 것이다. 당선 2년여가 지났지만 김 의원은 이처럼 초심을 잃지 않는 의정활동을 견지해 나가고 있다.
이 같은 김 의원의 행보는 진익철 서초구청장이 실현하고자 하는 서초의 발전상과 일치하면서 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는 것이 구청 관계자의 전언이다. 또 구청과 의회 간 발생할 수 있는 의견차이나 갈등을 봉합하고 융화시키는데 김 의원의 능력은 탁월하다고 한다.
아울러 여성의원으로 힘들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김 의원은 “주민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주부들과 많이 마주치게 되는데 나 또한 주부이기 때문에 그들의 입장을 누구보다 잘 알고 공감하는 부분이 많다”면서 “주민들에게 다가가기 편해 그늘에 가려졌던 불만들을 듣고 해결할 수 있어 기쁘다”는 그의 눈은 당당한 여성의원으로서 확신에 찬 눈빛을 보내고 있었다.
“언제나 주민과 함께 할 것”
김 의원은 당선된 후에도 식지 않는 열정으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봉사활동을 민심의 최전방에서 길어 올린 주민들의 요구를 의정활동으로 이어가는 출발선이라고 본다. 그래서 바쁜 의정활동 와중에도 지역행사 세미나, 여성참여행사 등 봉사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가톨릭서울성모병원 소아암 환아 부모회 사랑 나눔 회장을 역임해오면서 매월 생일잔치행사와 바자회, 치료종결잔치 등을 함께 소아암환아 부모회 회원가족들과 함께해왔다. 녹색어머니회 활동과 함께 시간이 날 때마다 한 달에 1번 남부교도소와 서울구치소에 교정위원으로도 활동하면서 출소자들에게 취업알선복귀에 상담을 하는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구치소에 교정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출소자들에게 취업알선복귀에 위해 취업상담을 겸하고 있다.
또 지난 2012년 2월 2일 사단법인 한국여성정치연맹 서초지회 회장으로 임명되어 매월 여성들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지역에서 봉사하고 여성의 목소리을 대변하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 의원은 이 같은 공로를 대내외에 인정받아 지난 2011년 영광스러운 서초구민이 선정하는 서초신문사 22주년 의정대상 수여, 같은 해 12월에는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런 인물대상 기초의회부분에서 의정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수상 후 “의정활동에 큰 보람을 느끼고 더욱더 겸손한 마음으로 노력 하라는 채찍으로 생각하여 책임이 크게 느껴진다”고 수상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앞으로도 더욱더 서초구 발전과 주민을 위한 일에 앞장서서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주민의 권익을 대변하고 겸손한 마음과 주민을 섬기는 마음가짐으로 성실히 지역발전과 생활정치를 주민의 뜻에 따라 의정 활동에 임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하는 김 의원은 지역의 참 일꾼이 되기 위해 오늘도 민심의 텃밭을 가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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