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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이야기

제226회 서초구의회 5분 발언

제226회 5분 발언

 

- 2012년 도 “소통과 만남의 장”에서

 

존경하는 44만 서초구민여러분 !

노태욱의장님을 비롯한 진익철구청장님 그리고 선배동료의원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행정복지위원회 소속 김안숙 의원입니다.

 저는 구민행사에 구민의 권익을 대변하는 구 의원으로써 “소통과 만남의장” 행사장에서의 내용에 대해 5분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의원은 2011년에도 오늘 발언과 유사한 내용으로 5분 발언을 하면서 시정을 촉구한바 있었습니다만 시정되기는 커녕 오히려 그 도가 점점 지나쳐 각성을 촉구하려 합니다.

 

서초구에서는 2012년 /1월6일 부터 /2012년.1월.11일까지/ “소통과 만남의 장” /이라는 행사를/ 8개 권역으로 나누어 개최하였습니다.

본의원이 알기로 그 행사는 올 한해 구청장이 구정 방향을 구민에게 설명하고 각 동장은 1년 동안 각동에서 추진해온 일과 앞으로 해야 할 일 등에 대해/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자리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 행사의 주인은 주민이 되어야 할 것이며 구청과 구의회는 행정과 의정업무를 홍보하며 새해인사를 하는 자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행사장에 다녀온 많은 지역 구민들 구의원님, 구청 공무원들은 당시 그 행사 현장을 명확하게 기억하고 계실 것입니다. 당시 지역방송에서도 생생하게 행사장을 취재하여 방영하였습니다.

 

아니 그 행사장이 정치판입니까?

 

더욱 가관인 것은 주민과의 소통을 강조한다면서 주민들의 질문을 가로막고 구청담당 직원들은 마이크 뺐기에 급급하면서 뜻대로 되지 않자 몸으로 막는 장면이 지역방송으로 보도되었습니다. 이 모습을 시청한 주민들은 과연 그 모습을 보고 무슨 생각을 하였을까요? 과연 그것이 소통을 위한 만남의 장이라 생각하십니까!?

 

동 단위 지역 행사에 무슨 이유로 구 의원 들의 인사조차 생략되었습니까? 구청에서는 평소 집행부와 의회는 수레의 양 바퀴라고 하셨지 않습니까!? 구의원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는 당부 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못해 한다는 것이  대다수 주민들이 빠져 나간 파장의 다과회 건배인사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또한 그 행사에는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늘 바쁘다고 얘기하던 다수의 구 간부들이 구청장님을 수행하였습니다. 아니 그 시간에 한창 일을 해야지 다수의 구청간부들이 왜 참석하여야 합니까? 또한 민원제기 시 답변을 위해 많은 구 간부들이 참석하여야 한다면 이는 구청장님께서 스스로 업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인정하는 모습입니다. 향후에는 인원을 축소하여 행정낭비를 최소화 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민선5기의 임기도 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구청장님께서는 이제 더 이상 전시성 행사보다는 구민이 공감할 수 있는 배려 깊은 행사를 통하여 보다 실질적 소통이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간부들 역시 타 자치구의 사례 등을 비교 검토하시어 무엇이 진정 서초구를 위한 것인지를 냉철하게 판단하시어 구청장님에게 진언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진정으로 구민을 위한 행사가 되기를 당부 드립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