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전당대회, 첫 당대표 선출 한명숙 그는 누구?
2012-01-15 민주통합당 전당대회에서 새 대표에 한명숙(68) 후보가 당선됐다.
한명숙 후보는 1월 1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문성근, 박영선 후보를 따돌리고 1위에 올라 당대표직에 선출됐다.
이로써 민주통합당은 최고위원으로 한명숙, 문성근, 박영선, 이인영, 박지원, 김부겸 후보가 선출됐고 이중 1위에 오른 한명숙 전 총리가 대표직에 올랐다,
19:51:44한명숙 대표는 이명박 정부 들어 검찰 조사로 굴곡을 거듭한 인물이다.
한명숙 대표는 지난 2009년말 총리 재직시 5만달러를 받았다는 뇌물수수 의혹이 제기되면서 강제구인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특히 한명숙 대표는 이듬해 4월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징역 4년을 구형받았으나 곧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고, 지난 13일 2심에서도 무죄 판결을 받았다.
또한 한명숙 대표는 2010년 6ㆍ2 지방선거에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했으나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한편 재야 여성운동가 출신인 한명숙 대표는 16대 국회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했다.
여성운동 초창기 소외계층 여성의 인권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다 1979년 크리스챤 아카데미 사건으로 2년간 투옥됐었다.
한명숙 대표는 특히 남녀고용평등법, 성폭력처벌법 등 여성권익보호를 위한 법률 제정에 앞장서 재야운동의 정통성과 전문능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한명숙 대표는 초대 여성부 장관, 환경부 장관을 역임했고 17대 총선 직전 환경부 장관직을 사퇴하고 열린우리당에 입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으면서 지역구(고양 일산갑)로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2005년에는 열린우리당 당혁신위원장을 지내다가 이듬해 대한민국 사상 첫 여성 국무총리가 됐고 2007년에는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경선에 친노(친노무현) 후보의 한 명으로 출마해 예비경선을 통과했으나 본 경선 초반 같은 친노 후보인 이해찬 전 총리를 지지하면서 사퇴한 바 있다. (사진=한명숙, 뉴스엔 DB)
[뉴스엔 박영웅 기자]
박영웅 기자 dxh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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