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반의 반값 아파트' 7일부터 청약 접수
평당 580만원대 358가구
- 입력시간 : 2011.11.06 21:20:42
- '반의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이 서울 서초 보금자리지구에 처음으로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서초구 우면동 서초 보금자리주택지구에 토지임대부 공공분양주택 358가구를 7일부터 분양한다고 6일 밝혔다. 면적별로 전용면적 59㎡ 108가구, 84㎡ 250가구다. 공급대상별로 ▦일반공급 130가구 ▦3자녀 35가구 ▦신혼부부 53가구 ▦생애최초 71가구 ▦노부모 17가구 ▦기타 특별공급 52가구다. 토지임대부 주택이란 기존 분양주택과 달리 건물은 입주자에게 분양하고 토지는 40년간 임대하는 주택이라, 분양가가 보금자리의 절반수준이다. 실제 이번 서초지구 토지입대부 주택의 경우도 3.3㎡당 분양가가 577만~580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전용 59㎡의 경우 분양가는 1억4,480만원, 84㎡가 2억460만원이다. 서초구 우면동 인근 전용 84㎡ 아파트가 국민은행 부동산 시세 기준으로 6억5,000만원대임을 감안하면 주변시세의 3분의1 가격이다.
다만 토지부문에 대한 임대료는 매달 납부해야 한다. 월 임대료는 31만9,000~45만2,000원으로 임대료의 50%까지 보증금(2,300만~3,300만원)으로 전환해 절반으로 낮출 수 있다. 전매제한은 5년이며 5년의 거주의무가 적용된다.
공급대상별로 7~14일 LH 분양임대청약시스템(myhome.LH.or.kr)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