羅·朴, '하루가 짧다' 마지막 주말 불꽃유세
머니투데이 | 변휘 | 입력 2011.10.23 18:13
[머니투데이 변휘, 류지민기자]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와 박원순 야권 단일 후보가 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23일 서울 전역을 샅샅이 돌며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손학규 민주당 대표 등 여야 대권주자들도 총동원됐다.
나 후보는 강동·노원·중랑·중구 등 강북지역을 누비며 '골목유세'에 집중했다. 또 '1일 1봉사'의 일환으로 서울보훈병원을 찾아 환자들을 위로하는 등 유권자들과의 접촉면을 최대로 넓히는 유세에 주력했다.
박 후보는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열린 걷기대회 등 인파가 많이 몰리는 곳을 찾아 시민들과 악수를 나눴다. 오후에는 강서구 까치산 지하철역과 양천구 신정네거리, 구로구 고척근린공원 등을 방문해 '경청유세'를 진행했다.
◇羅 "골목유세" 고수, 朴 "투표율 제고" 총력 = 나 후보는 끝까지 골목유세를 이어가며 '조용한 선거'를 고수했다. 대규모 유세에 집중하는 박 후보와의 차별화를 통해 보수층의 지지를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나 후보 캠프 관계자는 "대규모 유세가 아닌 유권자에게 직접 호소해 책임 있는 정책 후보로서의 진정성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 후보는 이날 어린이대공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시민들을 한 번이라도 더 보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이어 "박 후보는 사람 많은 광화문 광장에만 모여 선동 선거, 정치 선거를 한다"고 비판했다.
반면 박 후보 측은 '초박빙' 판세가 다시 자신들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며 '투표율 제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상호 선대위 대변인은 "선거가 종반에 접어들면서 박 후보의 반등이 나타나고 있다"며 "투표율이 40% 중후반대를 넘어선다면 박 후보의 승리가 유리하고, 넘지 못할 경우에는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남은 기간 동안 민주당원 등 전통적 지지층 결집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최근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호남향우회 간부들과 박 후보 캠프를 방문하고, 최경환 김대중평화센터 공보실장이 박 후보 지지 호소문을 발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대선주자도 총력전···박근혜, 25일 羅 캠프 방문=
여야 지도부도 총력전에 동원됐다. 박 전 대표는 전날 신촌을 찾아 '젊은이들과의 소통'에 나선 데 이어 이날 강북구 북서울 꿈의 숲, 도봉, 노원역 등을 릴레이 방문했다. 아울러 박 전 대표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5일, 나 후보 선거 캠프 사무실을 방문할 예정이다.
손 대표도 이날 박 후보와 동행하며 범야권의 단결을 강조했다. 손 대표는 신정네거리 유세현장 연설에서 "보편적 복지의 시대를 열어나갈 첫 장본인이 박 후보"라며 "민주당과 민노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참여당, 시민사회가 함께 통합의 시대로 나아가 그 힘으로 정권교체를 이룩하자"고 강조했다.
ⓒ뉴스1제공 |
박 후보는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열린 걷기대회 등 인파가 많이 몰리는 곳을 찾아 시민들과 악수를 나눴다. 오후에는 강서구 까치산 지하철역과 양천구 신정네거리, 구로구 고척근린공원 등을 방문해 '경청유세'를 진행했다.
◇羅 "골목유세" 고수, 朴 "투표율 제고" 총력 = 나 후보는 끝까지 골목유세를 이어가며 '조용한 선거'를 고수했다. 대규모 유세에 집중하는 박 후보와의 차별화를 통해 보수층의 지지를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나 후보 캠프 관계자는 "대규모 유세가 아닌 유권자에게 직접 호소해 책임 있는 정책 후보로서의 진정성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 후보는 이날 어린이대공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시민들을 한 번이라도 더 보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이어 "박 후보는 사람 많은 광화문 광장에만 모여 선동 선거, 정치 선거를 한다"고 비판했다.
ⓒ뉴스1제공 |
특히 남은 기간 동안 민주당원 등 전통적 지지층 결집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최근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호남향우회 간부들과 박 후보 캠프를 방문하고, 최경환 김대중평화센터 공보실장이 박 후보 지지 호소문을 발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대선주자도 총력전···박근혜, 25일 羅 캠프 방문=
여야 지도부도 총력전에 동원됐다. 박 전 대표는 전날 신촌을 찾아 '젊은이들과의 소통'에 나선 데 이어 이날 강북구 북서울 꿈의 숲, 도봉, 노원역 등을 릴레이 방문했다. 아울러 박 전 대표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5일, 나 후보 선거 캠프 사무실을 방문할 예정이다.
손 대표도 이날 박 후보와 동행하며 범야권의 단결을 강조했다. 손 대표는 신정네거리 유세현장 연설에서 "보편적 복지의 시대를 열어나갈 첫 장본인이 박 후보"라며 "민주당과 민노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참여당, 시민사회가 함께 통합의 시대로 나아가 그 힘으로 정권교체를 이룩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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