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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이야기

서초구청장 소환 추진 주민들 분노 폭발 "우면산 산사태 책임져야"

서초구청장 소환 추진 주민들 분노 폭발 "우면산 산사태 책임져야"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2011-08-13 23:08:10

최근 '우면산 산사태'로 17명의 사망자와 수백가구의 침수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진익철 서울 서초구청장에 대한 주민소환 움직임이 일고 있어 주목된다.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방배레미안아파트 주민비상대책위원회 등 서초구민들은 최근 우면산 산사태의 책임을 묻기 위해 구청장 주민소환운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민소환이 이뤄지려면 서초구 유권자 34만 7천여 명 가운데 1/3 이상이 투표에 참가해야 하며 이 중 과반수가 찬성하면 서초구청장은 지위를 잃게 된다.

방배래미안아트힐 주민자치회는 앞서 지난 1일 '이번 산사태가 서초구청의 과실에 의한 것'이라며 집단소송을 하겠다고 밝혔고 6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남태령 전원마을 주민들도 서초구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준비중 인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연합뉴스)